㈜도성(대표 김경배)에서 한일장신대(총장 배성찬)에 3억 원에 상당하는 LED등 교체 공사를 후원하기로 했다. 한일장신대는 지난 11일 오후 대학 회의실에서 ㈜도성과 시설물 유지보수 등에 관한 산학협약을 체결하고 공사 후원을 약속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도성 김경배 대표, 한일장신대 배성찬 총장과 보직교수들이 참석했다.
김경배 대표는 2016년 한일장신대 기독교사회복지대학원을 졸업한 동문으로, 전기 및 전문소방설비공사 기업인 ㈜도성 등을 경영하고 있다.
이날 김 대표는 한일장신대 본관이자 교수연구실 건물인 사랑관과 강의동인 진리관, 사랑관, 도서관 등 4개 건물의 조명등기구를 기존 형광등에서 LED 등으로 교체하는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총 3억 원에 달하는 이번 공사에는 ㈜도성전력공사, ㈜도성이엔씨, ㈜에디슨전기, ㈜해성하우징 등 4개사가 참여하며, 공사는 오는 17일부터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김 대표는 “평소 알고 지내던 우간다의 선교사가 현지인들을 위해 최고의 교육시설을 만든 것을 보고 돈을 어떻게 쓰는 것이 의미있게 잘 쓰는 것인지 깨달았다”며 “이후 해마다 교회 및 교육시설을 짓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최근 우간다에 유치원을 설립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나님의 은혜로 기업을 성장시켜온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나님의 학교인 모교에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며 “후배들이 더 밝은 곳에서 공부에 매진해 하나님의 일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배성찬 총장은 “학교 건물이 노후화돼 오래전부터 조명 교체를 고민해왔는데 흔쾌히 귀한 후원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육환경 개선으로 학교에 밝은 빛을 주신 크리스챤 CEO 김대표님의 선한 영향력을 닮은 하나님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