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영적이며 윤리적 통찰을 고무시킨다. 대학은 지적인 예리함을 계발한다. 두 경우 모두에서 우리는 이런 기관들의 지도자들이 아돌프 히틀러와 나치의 행동강령에서 도덕적이며 지적인 결함을 발견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반대했다는 증거는 별로 없고, 지지했다는 증거는 많다. 나치 시대의 목사들과 교수들은 자신들의 입장이 경멸받을 수 있다는 점을 결코 상상하지 못했다. 그들은 우리가 그들의 사상과 행동을 돌아보면서 단죄하게 될 것을 결코 생각하지 못했을 수 있다. 많은 사람, 또는 대부분은 자신들의 행동이 도덕적이며 명예로운 것이라고 믿었으며, 심지어 아돌프 히틀러를 지지하면서도 자신들은 이상주의에 근거해서 행동하고 있다고 믿었다. 그것이 현실이었기 때문이다.
로버트 에릭슨 – 홀로코스트의 공모
BC 400년경에 옛 언약 시대의 구속 계시가 끝났을 때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약속, 예언, 예측이 많이 남아 있었다. 특히 메시아 및 메시아 나라의 임함과 관련된 기대에 대해 구약 선지자들의 시대는 창조자이자 구속자인 언약의 주에 대해 주어진 약속들이 적절히 실현된 것을 보여 주지 못하고 끝났다. 셈, 아브라함, 이삭, 야곱, 유대, 이새, 다윗의 자손에게 속한 왕이 이스라엘 왕좌에 앉아 다스리지 못했다. 신적 징벌을 받아 마땅한 죄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감당하려고 일어난 고난의 종은 하나도 없었다. 재건된 성전은 솔로몬 성전보다 더 큰 영광으로 채워지지 못했다. 땅끝까지 분포된 민족들은 메시아의 의로운 통치에 기꺼이 복종하지 않았다. 해, 달, 벌, 땅, 땅의 피조물로 구성된 창조 질서는 저주가 제거됨으로써 임하는 근본적 갱신이 이루어지지 못했고 이스라엘과 민족들의 무덤은 가득 차 있었다.
팔머 로버트슨 – 그리스도와 완성: 공관복음·요한복음
장애물을 만나거나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놀라지 마라. 그 어려움을 당연하게 여겨라. 모든 일에는 장애물이 있고 어려움이 있다. 어려움을 만날 때 하나님과 더 친밀한 관계를 가지며 극복해 가면 되는 일이다. 모든 상황 속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이 관계가 잘 되어 있으면 우리의 어떤 오해도 풀릴 수 있다. 우리의 시작하는 힘은 결국 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나온다. 인생의 고난을 겪을 때 그것을 이겨 낼 수 있는 힘은 어디서 올까? 내 경우는 ‘언제나 선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었다. 말도 안되는 고난이 엄습할 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억울함이다. 왜 나만 이런 고난을 당해야 하는지, 피할 길은 없었는지, 한 번도 아니고 업친 데 덮치는 고난을 경험할 때는 어안이 벙벙해지면서 기도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생각할 힘조차 없을 때 현실은 악마처럼 내 일상을 파고 든다. 불구덩이를 밟지 않고는 하루를 살아갈 수 없는 고난이 왔을 때, 나를 견디게 한 것은 ‘끝이 선하신 하나님’이었다.
김민정 – 저스트 고: 시작하는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