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제일교회, ‘제36회 전교인 체육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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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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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군포중학교서 열려… 총 896명 참여
참여한 성도들이 준비운동을 하는 모습 ©이루리 기자

군포제일교회·(사)성민원(담임·이사장 권태진 목사)이 지난 6일, '제36회 전교인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6회째를 맞이한 군포제일교회 전교인 체육대회는 1982년 10월 17일 처음 개최하여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날 개회예배에서 권태진 목사는 '아름다운 연합'(시133:1-3)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하며 "형제가 연합하는 것이 아름답다 말씀하신 것처럼, 온 성도 감사하고 사랑하고 행복을 느끼며 서로 화합하는 축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을 덧입어 온 성도 전도에 힘쓰며, 기도하고, 심령 천국 이루자"고 전했다.

교회학교 학생들이 응원하고 있는 모습 ©이루리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전 성도가 참여한 이번 체육대회는 청팀(사랑, 여호수아, 엘리사, 요셉 교구)과 백팀(다윗, 믿음, 엘리야, 모세, 성민원 교구)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100M 달리기, 어르신 공굴리기, 장애물 경기, 2인 3각, 이어달리기, 박 터뜨리기, 축구, 훌라후프 오래 돌리기,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경기를 펼쳤다.

또한 경기 중간에는 교구별 응원단이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며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올해 제 36회 전교인 체육대회 최종 우승은 청팀이 차지했다.

폐회예배 후에는 성도들이 후원한 사랑의 선물 397여 점을 행운권 추첨을 통해 나눠 더욱 풍성한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는 남전도회원들이 전체적인 진행을 맡아 안전하고 질서 있게 진행했으며, 여전도회원들이 행사 전날부터 전성도 식사 재료를 손질하고 대접하며 풍성하고 즐거운 체육대회를 이루었다.

매년 약 800여 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날 체육대회에는 896명의 성도들이 모였다. 44명의 새가족들도 참여했다.

경기를 마치고 권태진 담임목사가 우승기를 흔들고 있는 모습 ©이루리 기자
이날 교계에서 목사, 선교사, 교수들이 참여했으며, 정재계에서는 하은호 군포시장, 이학영 국회부의장, 경기도의원, 군포 시의원 전체 그리고 국민의 힘 고문과 기업인 등도 내빈으로 참여했다.

참여한 이들 중 김만형 목사는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전교인 체육대회를 아름답게 진행하는 모습에 감탄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감사하고, 사랑하고, 행복한 군포제일교회 온 성도들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제일교회는 1978년 천막 예배당으로 시작해 올해 창립 46주년을 맞이했으며, 1998년 사단법인 성민원을 설립해 26년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에 전문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