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헨대학교 제36회 졸업식… ‘최우수 교수상’ 손매남 박사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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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헨대 뇌치유상담학 박사 과정 졸업생들과 총장, 교수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상담개발원

코헨대학교(Cohen University)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토렌스 본교 캠퍼스에서 31개국에서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4년 제36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올해 졸업식에서는 코헨대학교 국제총장이자 상담대학 학장 및 대학원장인 손매남 박사(뇌치유상담학 교수, 한국상담개발원 원장)가 최우수 교수상을 받았으며, 코헨대학교와 학점 교류 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상담개발원에서 성적우수상, 논문최우수상 수상자를 포함한 다수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신임 교수, 공로상 수상자들이 선정됐다.

지난 31일 코헨대 캠퍼스에서는 손매남 국제총장, 밴더메이(Ronald Vandermey) 현 총장, 게리 코헨(Gary G. Cohen) 설립총장이 코헨대 신학 및 기독교교육학 재학생, 졸업생들에게 특강한 후 졸업식이 거행됐다.

졸업식에 앞서 손매남 박사가 특강을 전하고 있다. ©한국상담개발원

게리 코헨 설립총장은 졸업식에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위대한 비전으로’(행 1:6~8)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하며 졸업생들을 향해 “그리스도를 위해 일하는 것보다 더 큰 일은 없으며 이보다 더 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일은 없다”며 ‘너희가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는 성경 말씀을 인용해 격려했다.

손매남 코헨대 국제총장은 축사에서 “기독교 교육에서 우리는 베드로후서 3장 18절의 말씀처럼 ‘우리 주 곧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기’ 위해 힘쓴다”라며 “이 졸업식은 우리 그리스도인 여정의 또 다른 이정표로, 마침이 아니라 하나의 시작이다. 여러분이 각자 맡은 영역에서 코헨의 날개를 활짝 펴고 코헨의 이름을 널리 알리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 코헨대 뇌치유상담학 박사 과정 졸업생들과 국제총장 손매남 박사(오른쪽에서 네 번째) ©한국상담개발원

학위수여 시간에는 150개국 중 러시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중국, 일본,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아프리카, 이스라엘, 동티모르, 미국, 한국 등 31개국에서 온 70여 명의 박사 졸업생들이 학위증을 전달받았다. 이번에 한국상담개발원에서는 11명이 상담심리학 철학박사학위(뇌치유상담 전공, Ph.D)를 받았다.

앞서 코헨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뇌치유상담 분야에서 연구, 교육, 상담센터 등으로 활동해 온 이세나 박사, 이은영 박사, 김태온 박사, 최희정 박사는 이날 코헨대 상담대학원 신임 교수로 임명됐다.

코헨대 한국인 교수들과 국제총장 손매남 박사(가운데) ©한국상담개발원

2024 우수 시상식에서는 손매남 박사가 최우수 교수상을 받았다. 손매남 박사는 1993년 미국 에반젤크리스천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치유신학)를 받고, 2001년 코헨대에서 미국 ETA 교수자격을 취득해 코헨대 상담대학 학장 및 대학원장, 코헨대 본교 부총장을 거쳐 2020년 코헨대 국제총장으로 임명됐다. 또 ‘최신 뇌치유상담학’, ‘신경 목회학’, ‘뇌 건강지침서’를 출판해 화재를 모은 바 있다.

손 박사는 최우수 교수상 소감으로 “21세기는 뇌과학의 시대로, 뇌과학을 통한 상담 영역을 끊임없이 연구, 개발해서 뇌 치유 상담에 활력을 주고, 영혼 치유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왼쪽 사진> 손매남 박사(왼쪽)에게 밴더메이 현 총장(오른쪽)이 최우수 교수상을 전달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 손매남 박사(왼쪽)와 게리 코헨 설립총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상담개발원

또 20년 동안 코헨대에서 탁월한 헌신을 인정받아 이희순 교수, 박종연 교수가 공로패를 받았다. 이희순 교수는 아동·청소년·부모 교육 및 상담 전문가이자 심리상담사들의 수퍼바이저로 활약해 왔고, 박종연 교수는 국내 손꼽히는 마약 중독 전문가이자 미국 공인 중독상담 전문가이다.

이희순 교수는 “열심히 강의하고 사역하다 보니 공로패를 주셔서 감사하다. 하나님의 은혜이고, 코헨 박사님과 손매남 박사님께 감사하다”고 말했고, 박종연 교수는 “일을 하다 보니 많은 시간이 흘렀다. 일을 계속할 수 있게 해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류은영 박사는 수십 년간 대학병원 수간호사로 활동한 경험과 뇌치유상담학을 접목하여 ‘뇌 치유를 통한 펜타닐 의존성 회복에 관한 연구’ 논문을 작성, 논문 프로젝트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 논문최우수상을 받았다.

코헨대학교 제36회 졸업식에서 졸업생들과 총장, 교수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상담개발원

박상민 박사(논문 ‘중년 남성의 신체증상장애 회복을 위하여’)는 풀러신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고위자 과정(목회상담, 코칭)을 수료했으며, 수십 년간 목사, 선교사로 사역해 오면서도 지속적인 학구열과 겸손한 자세로 수학해 학업성취도 우수상을 받았다.

한편, 코헨대학교는 유대계 미국인으로 세계적인 성경 신학자 게리 코헨 박사와 역사 신학자 밴더메이 박사, 실천 신학자 윌리암 케인 박사, 조직 신학자 강신권 박사 등을 주축으로, 보수신앙을 토대로 한 ‘정통보수신학과 세계선교신학’(World Vision-153)을 목표로 1938년 설립됐다. 캘리포니아주에는 1987년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을 기해 설립됐으며, 1988년 9월 B.P.C.A에서 교단 총회 신학교로 인준받고, 1999년 캘리포니아 주정부 교육국에서 기독교 종합대학교로 정식 승인받았다. 미국 보수 장로교단인 WBPC의 세계 본부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손매남 박사가 운영하는 서울 한국상담개발원 안에 코헨대 한국출장소를 두어, 국내 유일의 뇌치유상담학(상담심리학) 석박사 과정 안내 및 학점 교류를 하고 있다.(문의 1544-7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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