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이 4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페럼타워에서 ‘제2회 아동권리기반 사업실천 공유회’를 성료했다고 5일(수)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본 행사는 아동권리기반 사례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아동권리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아동권리기반 사업실천’이란 복지사업을 실천하는 전 과정에서 아동 권리 존중 및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아동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아동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한 실천 방법이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의 개회사 및 아동권리보장원 정익중 원장의 축사로 시작한 이날 행사에는 아동권리를 기반으로 그간 초록우산이 수행한 사례관리 실천사례, 프로그램 실천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남서울대학교 김지혜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특강을 시작으로 '복지관'부터 ‘가정위탁지원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까지 기관 유형별 사례관리 실천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서 2부에서는 복지관 지역조직화 및 가정위탁지원센터 자조모임 실천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아동권리기반 사례관리를 중심으로 진행됐던 지난해와 달리 이번 공유회는 사례관리에 더해 프로그램 실천사례까지 공유함으로써 사회복지 일선에 있는 담당자들의 아동권리기반 사업 수행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또한, 함께 진행된 토론회와 참가자 의견 접수를 통해 아동권리기반 사업실천 전문성 강화 방법 제시 및 개선점 모색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아동권리본부 정병수 본부장, 한국아동복지학회 김선숙 학회장을 비롯해 아동 권리 및 사례관리에 관심을 가진 일반 참여자 32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했다.
아동권리보장원 정익중 원장은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사업수행 지원을 약속하며 “우리나라 아동복지 제도 수립 및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이번 공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초록우산부터 시작해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황영기 회장은 "’초록우산 아동권리기반 사업실천 공유회’는 아동 권리와 복지 증진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과 전략 공유, 기관별 협력 강화의 마중물과 같다"며 “초록우산은 앞으로도 전문적인 사례관리 경험과 성과를 토대로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