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예배를 받으시는 주님은 어떤 분이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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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덕영 목사, 최근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주제로 메시지 전해
황덕영 목사. ©기독일보 DB

새중앙교회 황덕영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막 6:45~52)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황 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그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는 잘 모른다. 주님이 사랑이시라는 사실은 어느 정도 알지만, 그 사랑이 어떻게 자신의 삶에 나타나는지는 잘 모른다”며 “우리가 믿는 주님,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는 주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말씀을 통해 세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첫 번째, 주님은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시는 분이다. 주님은 우리르 바라보시되 보지 못하시는 것이 없고 알지 못하시는 것이 없다. 내가 나를 보는 것보다 더 잘 보시고 더 멀리 보시며 더 깊게 보신다”며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먼저 보내시고 기도하러 산에 올라가셨다. 그곳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셨겠지만, 분명히 제자들을 위해서도 기도하셨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예수님이 먼저 보내신 제자들이 풍랑 때문에 힘겹게 노를 젓고 있는 그 상황을 아시고 기도하셨을 것”이라며 “우리에게 어려움이 닥치고 고통 가운데 있을 때, 도대체 주님은 어디에 계신지 궁금하고 원망스러울 때가 있다”고 했다.

그러나 “그런 순간에도 주님은 사랑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시고 나를 위해서 기도하시며 도우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믿고 맡길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두 번째, 주님은 사랑으로 찾아오신다. 주님은 바라보시는 데 그치지 않고 찾아오신다”며 “동일하게 주님은 나를 사랑하실 뿐만 아니라 모든 능력으로 나와 함께해 주시는 분이다. 그 주님께서 사랑으로 찾아오시고 사랑으로 말씀하신다”고 했다.

이어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그 사랑의 주님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불꽃 같은 눈으로 지켜보시며, 풍랑을 만난 인생 같은 우리의 삶 가운데 찾아와 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고 했다.

황 목사는 “세 번째, 주님은 사랑으로 붙들어 주신다”며 “주님은 물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셨다. 그리고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으로, 두려워하고 있던 제자들의 마음을 붙들어 주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수님이 배에 오르셨을 때 바람이 그치자 제자들은 매우 놀랐다. 그 이유에 대해 본문은, 그들이 오병이어 기적의 본질을 제대로 깨닫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도리어 마음이 둔하여졌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우리가 만일 한 주 동안 살아가면서, 주님이 기적을 베푸신 것을 과거의 일로만 여기며 믿음 없이 살고 있다면 우리는 늘 두려울 수밖에 없는 인생을 살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의 삶은 언제든 풍랑이 치고 바람이 거스르는 가운데 있을 수 있다. 문제의 바다 가운데 힘겹게 노를 젓는 것과 같은 상황일 수 있다”며 “그러나 우리 주님은 모든 문제의 위에 계신 분이다. 그 문제가 건강이든, 직장이든, 학업이든, 인간관계든 내 삶이 무너지는 어떤 아픔이든 간에 그것들이 주님보다 크지 않다. 주님은 그 모든 문제를 완전히 장악하시고 통제하시는 분”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리고 우리를 사랑으로 바라보시고 찾아오시며 날마다 붙들어 주시는 분”이라며 “그런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승리하고, 놀라운 주님의 은혜 가운데 아름답게 쓰임 받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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