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4년 SW중심대학’ 사업(특화트랙)에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한신대는 최대 6년간 총 5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대학 내 SW·AI 교육뿐만 아니라, 초·중·고교생 대상의 SW 기초교육 지원, 고품질의 온라인 교육콘텐츠 개발·공유, 지역 기업과의 산학협력 등 대학특성화에 맞는 다양한 사업 방향을 설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5년부터 SW중심대학 사업을 지원해왔다. 이 사업은 산업체 수요 기반의 SW 교육과정 개편, SW 전공 정원 확대, 비전공자 대상 SW 융합 교육 등을 통해 신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SW 전문·융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5년부터 2023년까지 9년간 48,969명의 SW 전공 인력과 34,287명의 융합 인력을 배출한 바 있다.
한신대가 이번에 선정된 특화트랙은 2021년에 신설된 분야로, 재학생 수 1만 명 미만의 중소규모 대학이 지역 산업과 협력하여 SW 융합 또는 SW 산업 내 특화 분야 교육체계를 마련하는 트랙이다. 올해 이 트랙에는 8개 대학이 신청했으며, 한신대와 창원대가 선정되었다.
한신대는 ‘AI·SW기반 디지털 라이프케어 융합산업 선도’를 중점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장애인 및 시니어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AI·SW 기반 디지털 라이프케어 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AI·SW대학 주도의 대학 구조 개혁 ▲다전공 의무화 및 수요 맞춤형 ABC 교육 ▲컴퓨팅 사고와 코딩 능력의 보편화 ▲보편적 복지 사회 실현을 위한 디지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특성화 ▲SW 교육의 발상 전환 및 창생(창업과 상생) 확산 등이 있다.
한신대 강성영 총장은 “올해 새롭게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한신의 교육 비전에 있어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한신대는 지역사회 및 산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AI·SW 교육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의적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