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다문화청소년 대상 ‘포어스 진로체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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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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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전공체험활동 진행 사진.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지난 18일 포항시 다문화가정 및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4 상반기 포어스 진로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포스코1%나눔재단이 지원하는 ‘2024 글로벌 교육기부 프로그램 포어스’의 일환으로,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한동대학교를 소개하고 캠퍼스를 탐방하며 다양한 전공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포어스 진로체험에는 포항시 청소년과 대학생 교육기부자 34명이 참석했다. 오전에는 이정민 입학처장이 한동대학교의 교육 철학 및 방침을 설명하고 글로벌 교육 환경을 소개했다. 이어 한동대 학생홍보대사 ‘나누미’의 안내로 캠퍼스를 탐방하며 다양한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전공체험 시간에는 학생들이 관심 있는 학과를 선택해 전공 과목을 체험했다. 제품디자인 전공 체험에서는 UX/UI 디자인 툴인 피그마를 사용해 나만의 앱을 만들어보고, 전산 전공 체험에서는 온라인 게임 개발 플랫폼 ‘로블록스’를 통해 가상 세계를 코딩으로 구현했다. 또한, 학생설계융합 전공체험에서는 다양한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각 전공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도연(영일고) 학생은 “한동대에 직접 방문하여 다양한 진로체험에 참여해보니 대학생활이 더 실감나고 전공 선택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다”고 밝혔고, 이유슬(한동대) 교육기부자는 “청소년 멘티와 함께한 진로체험을 통해 진로 방향에 대해 구체화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정숙희 글로벌교육기부센터장은 “이번 진로체험을 통해 다문화학생들이 대학 진학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다양한 학문 분야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원으로 진로 선택을 앞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화답했다.

한편, 로벌 교육기부 ‘포어스’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및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교육기부를 제공해 실질적인 진학 및 취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 1대1 멘토링 △ 학습 및 진학 지원 △ 맞춤형 진로체험 △ 방학 집중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동대는 취업을 희망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25일 포스코 견학 진로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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