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은 단지 거짓말을 피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게 아니다. 서로에게 적극적으로 성경의 진리(성경에서 말하는 참된 것)를 말하라고 부르신 거다. 흑암의 권세에서 건짐을 받아 하나님의 아들의 나라로 옮겨졌다는 진리를(골 1:13), 간절히 고대하는 영광스러운 유산을 받는다는 진리를(벧전 1:3-5) 그리고 예수님과 같은 형상으로 변화되리라는 진리를(고후 3:18) 서로에게 일깨워주라고 우리를 부르신다. 우리는 누구나 이런 식으로 진리를 말할 수 있다. 죄와 불의에 맞서는 것만 말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우리가 속한 더 진실한 이야기를 상기시키면서 매일 진리를 말하는 것이다. 당신을 용서하신 예수님의 친절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라. 그리고 예수님의 영이 당신의 마음을 부드럽게 바꾸고 친절과 긍휼을 베풀 수 있게 하사 하나님이 당신을 용서하신 것처럼 남을 용서하기를 기도하라(엡 4:32).
캐롤린 레이시 – 그리스도인답게 말하기
당신이 육신으로 나타나신 하나님과 직접 한밤중에 씨름하게 되지 않기를 바란다.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의 기도가 때로는 힘겨운 씨름일 수 있음을 예상하라고 말씀하신다. 어떤 복은 고난의 기나긴 밤 내내 지속되는 씨름을 통해서만 찾아온다. 하나님은 그 씨름을 통해 우리의 정체성을 변화시키거나 새롭게 빚으시고, 우리가 그분만을 의지하도록 우리 안에 절뚝거림을 만들어 내신다. 이 씨름은 흔적을 남기며, 바로 이것이 하나님이 의도하신 바다. 야곱은 다리를 절뚝거릴 때마다 자신에게 하나님이 얼마나 필요하며 그분이 얼마나 신실하신지를 떠올렸다. 우리도 그리하게 될 것이다. 명심하라. 하나님은 그분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선하시다. 하나님은 쓰라리고 아픈 경험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시거나 우리의 결단을 강하게 하시거나 우리의 발걸음에서 으스댐을 제거하신다.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는 것이 우리를 향한 그분의 목표다. 그리고 그 의지가 목표라면 약함은 되레 우리의 강점이 된다.
J. D. 그리어 – 모두의 질문
신음하며 아파할 때, 세상의 좋은 그 무엇도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릴 위해 피 흘리신 예수님의 존재만이 참 위로가 되었습니다. ‘내 사랑아’ 불러주시는, 사랑하는 자녀를 향한 그분의 완전한 사랑만이 살아갈 ‘힘’이 되었지요. 그렇게 예수님과 더욱 깊어졌습니다. 많이 아팠습니다. 많이 울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곳에 서 울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울었고, 하나님 발밑에 엎드렸고, 하나님 안에 오래도록 머물렀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단 한 가지를 바라십니다. 그분을 ‘전심으로 사랑’하는 것. 광활한 하늘에 펼쳐진 구름처럼 인생을 덮고 있는 예수님의 사랑을 깊이 누리며 그 사랑에 화답하는 것, 이 한 가지를요.
햇살콩 – 예수님의 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