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작가들의 말말말>

도서 「종일 기도」

성령님께 말을 걸어라. 나도 다윗처럼 성령님과 사귑니다. 나는 하루 종일 성령님을 모시고 살며 그분과 동행합니다. 먼저 아침에 눈을 뜨면 내 안에 가득히 계시고 나를 덮고 계신 성령님께 말을 걸고 환하게 웃으며 인사드립니다. “성령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참으로 좋은 날입니다. 성령님께서 저와 함께 계시니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모든 일을 함께해 주세요.” 그리고 내 몸을 성령님께 양도합니다. 성경에는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롬 12:1)고 했습니다. 너희 영이나 마음을 드리라고 하지 않고 몸을 드리라고 했습니다. “드리라”는 말은 ‘양도하라’는 뜻입니다. 나는 매일 내 몸을 주인이신 성령님께 양도합니다.

김열방 – 종일 기도

도서 「뻔돌무산」

나는 하나님 앞에 좀 진득하게 앉아 있지 못하고, 툭하면 집을 나가 끊임없는 불순종과 범죄를 저지르면서 세상의 즐거움을 추구하며 살아왔다. 쭉 그렇게 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그때마다 내 삶에는 여지없이 위기가 닥쳐왔고, 살아남아야 하기에 하나님께 매달렸다. 그러면 하나님은 늘 기적같이 나를 구해 주시곤 했다. 돌이켜보면 내 인생은 끊임없는 사사기의 이야기이다. 범죄하고 망하고 부르짖으면 살려 주시고, 또 범죄하고 망하고 부르짖으면 살려 주시고의 반복이었다. 나 같으면, 몇 번 봐 줬는데도 그 모양이면 쳐다보지도 않을 거다. 그런데 하나님은 속도 없으신지, 매번 나를 일으켜 주시곤 했다. 이 책은 본래 딸들이 어렸을 때 성적 때문에 고민하길래, 그까짓 공부 좀 못해도 성공할 수 있다고 격려하기 위해 쓰기 시작했다. 아빠는 여태 살면서 공부 못하는 것뿐 아니라 훨씬 더 힘든 일들을 많이 겪었지만, 하나님 은혜로 살아 남았으니, 너희도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 주고 싶었다.

사이먼 홍 – 뻔돌무산

도서 「초대교회 리더들이 그토록 꿈꾸던 교회」

교회를 세우는 것은 어떤 인간적인 조직으로서가 아니라 절대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행위에 의해서이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교회의 건축자이심을 의미한다. 그리고 ‘반석 위에’라는 표현이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교회의 리더로서 베드로 자신을 가리키는지에 대해서는 논쟁이 있지만, 베드로가 교회를 세울 반석이 되었다는 중요한 근거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는 엄청난 고백을 하였기 때문이라는 데는 모두가 동의할 것이다. 마가의 목적은 제자들의 권위를 깎아내리고 손상해서 그들을 정죄하고 그들을 비판하려고 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제자들의 실패 모습을 본 자신의 공동체에 이제는 영광만이 아닌 예수님의 고난과 수난에도 함께하고 참여하는 것이 참된 제자의 모습임을 밝혀 줌으로써 그들을 참 제자로서의 길로 끌어들이려고 하는 것이다.

박아청 – 초대교회 리더들이 그토록 꿈꾸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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