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우리의 현실이요 특수성입니다. 비록 박토(薄土)일망정 한민족의 피와 땀과 숨결이 배어있는 땅에서 자라나 비틀리며 구부러져도 사시사철 푸르른 소나무처럼 한국인의 혼과 얼을 가진 리더를 우리 시대는 갈망합니다. 크리스천은 세계의 이상(理想)이요 보편성입니다. 천지(天地)를 창조하시고 통치하시며 마침내 심판하실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을진대 만물과 역사의 주인께서 부르신 사람들이야말로 세상 어디에서나 필요합니다. 한국형 크리스천 리더는 현실과 이상이 만나는 터전 특수성과 보편성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는, 바로 그 사람입니다.
이호 – 한국형 크리스천 리더십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창세기 3장의 모든 저주를 대신 해결해 주시는 대속적, 희생적 죽음이었습니다. 이 십자가의 죽음 이후에 부활의 영광이 있게 되었습니다. 만약 예수님이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그 죽음은 저주스러운 사건에 그치고 맙니다. 그러나 부활하셨기 때문에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영광스러운 구원의 사건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복잡하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단순히 믿으면 됩니다. 여러분에게 주신 권세,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의 놀라운 권세를 사용하면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를 때 역사가 일어납니다. 미래에 들이닥칠 모든 재앙도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지금 꺾을 수 있습니다. 보좌의 능력으로 세계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인생의 항해 길에는 수많은 풍랑이 몰아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담대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을 이기신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축복을 사실적으로 누리는 삶에는 두려움, 걱정, 염려, 근심이 발붙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정은주 – 담대하게 거침없이
나는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 극도로 너그러운 마음을 갖고 계심을 믿는다. 그리고 동시에 우리를 더 이상적인 삶으로 부르신다고 믿는다. 우리 가운데 그 누구도 고통을 면제받을 수 없지만, 생존 모드를 버리고 실제로 살아가는 방식을 배울 수 있다. 삶을 놓치지 않는 것, 사실 그것이 우리 모두가 원하는 바가 아닐까? 경험의 실체를 계속 부정한다면 하나님이 설계하신 존재가 되어 가는 일은 갈수록 요원해진다. 좋고 힘들고 쓰라리고 슬프고 기쁘고 외롭고 고통스러웠던 그 모든 경험을 진정으로 끌어안지 않으면, 응집력 있는 이야기를 획득할 방법은 어디에도 없다. 즉 모든 경험 하나하나가 중요하다. 자신의 이야기와 ‘함께’하기를 배우는 것은, 닥쳐오는 큰 슬픔과 불안을 실질적으로 다루고 헤쳐 나가는 법을 배우는 것과 같다. 동시에 그것은 자신에게 적합한 새로운 결말을 쓰는 법을 배우는 것이기도 하다.
아운디 콜버 – 나를 위한 처방, 너그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