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기도는 비움이요, 새벽은 채움입니다

오피니언·칼럼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루의 처음 시간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하나님과 만남을 통해 삶의 올바른 길과 방향을 구하게 하옵소서. 기도의 응답을 받고, 그 은혜와 사랑을 이웃에게 나누게 하옵소서. 기도는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기도는 비움이요, 새벽은 채움입니다. 겸손히 앞날을 맡기고 성숙해지는 시간을 함께 쌓아가게 하옵소서. 아침에 주님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옵소서. 현실과 상황을 변화시켜서 아름다운 영향력을 주게 하옵소서. 하나님과 소통할 때 개입하셔서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매일 새벽마다 하나님께 기도로 소통하며 하루를 시작하게 하옵소서. 가장 어두운 시간에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해가 밝아오기를 기다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따로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막 6:31) 외딴곳이 하나님과 만나는 장소입니다. 하나님은 혼자 기도할 때에 그 사람에게 가까이 하십니다. 우리의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하고, 영혼이 방황합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오직 하나님께 긍휼을 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기적을 보여주셔서 치유하셨습니다. ‘너희가 기도할 때에, 이루어질 것을 믿으면서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받을 것이다.’ 주님을 찾는 사람에게 가까이 가셔서 함께 하십니다. 임마누엘 믿음을 갖게 하십니다. “우리의 기도 들어 주시옵소서. 우리의 찬송 받아 주시옵소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을 전하십니다. 악한 영들을 쫓아내시옵소서.

귀신들이 사람 속에 들어가 정신과 몸을 망가뜨립니다. 귀신의 힘으로 영혼을 사냥합니다. 귀신들이 복음을 가려서 망하게 합니다. 그리스도의 영광을 가립니다.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게 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한 사람에게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서로 사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시인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이 기도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기도가 하나님의 일입니다. 전도하는 사람에게 성령님께서 역사하셔서 치유하는 능력을 주십니다. 전도로 영혼을 구원하고, 치유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99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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