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내 발의 등불이요, 내 발의 빛입니다

오피니언·칼럼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올바로 선택을 하게 하옵소서. 객관적인 생각과 상황을 분석하는 능력을 갖추게 하옵소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수용하는 자세를 갖게 하옵소서. 감정을 절제하고 이성적인 판단으로 올바른 결정을 하게 하옵소서.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해야 합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기도 시간이 되어서 성전으로 올라가는데, 나면서부터 못 걷는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으로 들어가려는 것을 보고, 구걸하였습니다. 베드로가 말하였습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으나, 내게 있는 것을 그대에게 주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시오’ 하였다. 그는 즉시 다리와 발목에 힘을 얻어서, 일어나서 걸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다.”(행 2:21) 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면서부터 못 걷는 이를 건강하게 하셨습니다. 건강을 되찾은 사람이 하나님을 찬송하고, 영광을 돌리는 것을 사람들이 보고 믿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열면, 거기에서 빛이 비치어 우둔한 사람도 깨닫게 합니다. 주의 말씀을 믿는 사람을 의롭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의인이 믿음으로 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은 제가 곤란할 때 위로를 주시었습니다. 저를 살리십니다. ‘주님의 말씀은 내 발의 등불이요, 내 길의 빛입니다.’

베드로와 사도 요한은 나면서부터 걸어보지 못했던 이에게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시오’ 말했을 떼 일어나 걷고, 뛰는 것을 보았습니다. 생생한 기적을 체험하고 증거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본 사람은 생생하게 증거합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보고 전하는 사람은 누구도 어떤 위협이나 경고를 받아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계십니다. 그 말씀이 나의 마음에 활력을 줍니다. “달고 오묘한 그 말씀 생명의 말씀은 귀한 그 말씀 진실로 생명의 말씀이...” 이 말씀을 듣고 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기적을 보고, 들은 말씀을 전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00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연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