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총장 배성찬) 간호학과(학과장 김지애)가 지난 3일 오전 예배당에서 제9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학생들이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에 나이팅게일의 품격 있는 정신을 계승하고 생명을 사랑하며 봉사하는 다짐을 하는 행사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에는 간호학과 교수진과 함께 3학년 실습생 64명과 후배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주연숙 교수의 사회로 김은주 경건실천처장의 기도, 연혁 보고, 김지애 간호학과장의 인사말, 배성찬 총장의 축사, 촛불의식, 나이팅게일 선서, 축하영상, 교가제창, 축복의 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촛불의식에서는 학생들은 2명씩 강단으로 나와 학과장 앞에서 촛불을 점화했다. 이어 실습생들은 회장 석윤하 학생(3학년)의 선창에 따라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 간호직에 최선을 다할 것과 인간의 생명에 해로운 일은 어떤 상황에서나 하지 않을 것, 간호를 받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나이팅게일 선서를 제창했다.
김지애 간호학과장은 “여러분이 어떻게 섬기느냐에 따라 환자의 결과와 예후가 달라질 것이기 때문에 항상 선진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적용하는 데 노력해야할 것”이라며 “서서평 간호선교사님의 후예답게 가슴이 따뜻한 영성간호사, 소명의식이 뚜렷한 간호사가 되어 한일 출신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전문간호사의 길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기대하며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배성찬 총장은 “서서평 선교사의 섬김과 생명 존중의 정신, 우리대학의 인성과 영성을 바탕으로 주눅들지 말고 교수님들이 가르친대로 여러분이 익힌대로 행한다면 그 어떤 병원과 환자를 만나더라도 환영받고 존중받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한 순간도 빠짐없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하고 결코 포기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장신대 간호학과는 지난 5년간 국가고시 100% 합격률과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며 지역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교육부로부터 최근에 입학정원 확대 인가를 받아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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