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우리를 화목케 하셨으니

오피니언·칼럼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새로운 시대가 왔습니다. 새로운 시대를 지식 정보화 시대라고 합니다. 이제는 국가의 흥망, 개인의 번성함이 얼마나 새로운 정보를 갖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새로운 정보 중 제일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믿고 하나님과 막힌 담이 다 없어져 새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내세우셔서, 우리를 자기와 화해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해의 직분을 맡겨 주셨습니다.”(고전 5:18) 하나님과 우리와의 지식이 먼저 열려야 됩니다. 하나님과 화목하지 않고 이 세상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참 자유와 평안은 하나님과 화해가 되고 이웃과 화해를 이루어야 옵니다.

이제 사랑의 민족이 되고 여유 있는 민족이 되고 이해하는 민족이 되고 관용하고 감사하며 손에 손을 잡고 기쁨으로 살아가는 새로운 시대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계절도 보십시오. 봄의 계절이 오면 만물이 살아납니다. 사방에 꽃이 핍니다. 따뜻하니까요. 온도가 적당하니까 만물이 깨어납니다. 예수 믿어 내 영혼에 봄 같은 계절이 오면 우리의 삶이 살아날 것입니다. 하나님과 조화가 이루어지고 나와 너와의 조화가 이루어져서 봄 동산 같은 축복의 계절을 만들게 하옵소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생명을 잃으시면서 하늘에 계신 하나님과 우리의 손을 잡아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의 중보자가 되셨습니다.

지식으로 얻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인간이 제아무리 노력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문을 열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우리와 화해하게 하옵소서, 예배를 통하여 만나고, 만나서 나가면 길이 열립니다. 하나님과 화해하게 하옵소서. 답답한 마음, 괴롭고 슬픈 인생이 하나님 앞에 죄사함 받고 예배드리고 은혜를 받고 나면 세상은 바뀝니다. “사랑하게 하소서 사랑의 주님이여 십자가로 우리를 화목케 하셨으니”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서 우리가 하나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화목해야 하나님 앞에 우리가 지은 죄를 회개할 수 있고, 하나님과 화목하는 길에는 누구도 해칠 자가 없습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22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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