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휴롬과 아동의 건강한 먹거리 경험과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채소놀이터' 운영에 나선다고 30일(화) 밝혔다.
이와 관련, 초록우산과 휴롬은 지난 29일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맺고 서울 서대문구 우리마을과 금천구 금하마을 등 저층 주거지 마을 2곳에 채소놀이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채소놀이터는 마을공동체 옥상 텃밭에서 아동과 지역사회가 함께 채소를 재배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매달 텃밭 가꾸기, 텃밭 채소 활용 요리교실, 먹거리 교육, 반찬 나눔,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채소놀이터는 초록우산과 휴롬이 진행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두 기관은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업무협약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에 대해 채소 등 먹거리 지원을 통한 건강한 성장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초록우산과 휴롬은 아동 400여 명에 대해 매월 채소박스도 지원한다. 지원된 채소 및 과일은 초록우산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과 부산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서울의 소외계층 가정 아동과 부산 지역 돌봄사각지대 아동 지원에 활용된다.
휴롬은 저속 착즙 방식 원액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주서(Juicer) 업체로, 지난해부터 초록우산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채소과일박스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휴롬 김재원 대표는 "초록우산과 협약을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 운영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황영기 회장은 "채소놀이터 사업은 기업의 나눔과 참여로 아동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사례"라며 "사회적 귀감이 되면서 초록우산이 바라는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동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