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교만한 맘을 내버리고

오피니언·칼럼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합니다. “하나님이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참 좋았다.(창 1:31)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좋구나. 아름답구나. 하나님의 말씀이 다 순수하고 정확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여 복을 받게 하옵소서. 그리고 예수님의 좋은 일꾼이 되어 형제를 깨우치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남을 깨우치는 것은 이제까지 알고 있는 것을 과감하게 포기하게 하는 것입니다. 현재를 살아가면서 새로운 인생의 빛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아는 것은 뇌의 영역입니다. 깨달음은 가슴의 영역입니다. 깨우침을 받은 사람이 자신의 것을 내려놓습니다. 깨우침을 받고, 이해하고, 실행하는 것입니다. 영혼을 보존하게 하옵소서.

저속하고 헛된 꾸며낸 이야기들을 물리치게 하시고. 경건에 이르도록 몸을 단련시켜 주옵소서. 경건한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에 이릅니다. 경건한 사람은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고, 거룩함을 따릅니다. 그래서 주를 보게 됩니다. 또 쓴 뿌리가 돋아나서 괴롭게 하고, 그것으로 많은 사람이 더러워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겠습니다. 경건하면 쓴 뿌리가 나지 않습니다. 경건하면 사람을 더럽히지 않습니다. 믿음의 유산과 상속을 소중하게 여기어 하나님의 거룩한 곳에 서 있게 하옵소서. 마음이 청결하여 뜻을 허망한 데 두지 않게 하옵소서. 선을 행할 줄 알면서 행하지 않으면 죄가 됩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 우쭐대면서 자랑하고 있습니다.

경건을 훈련하는 사람은 경건이 범사에 유익함을 아는 것입니다. 경건에 이르면 육체의 단련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유익하기 때문입니다. “교만한 맘을 내버리고 예수께로 나갑니다.” 경건 훈련은 모든 면에 유익합니다. 이 세상과 장차 올 세상의 생명을 약속해 주기 때문입니다. 경건을 훈련하는 사람은 마음이 부패하지 않습니다. 진리를 이익으로 삼지 않습니다. 경건을 훈련하는 사람은 자족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이 말은 참말이요, 모든 사람이 받아들일 만한 말입니다. 주의 좋은 일꾼은 주의 음성을 듣고, 믿음으로 따라가게 하옵소서. 저의 우쭐댐을 내버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받아 즐거워하고, 그 복을 나눠주는 착한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72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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