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전세계 222개국 복음주의 영성이 모이는 제4차 로잔대회에서 통번역 역할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아시아로잔위원회와 한국로잔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교회가 그의 통치를 선포하게 하라(Let the Church Declare and Display Christ Together)’라는 주제로 오는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일주일 동안 세계 선교를 주제로 개혁주의에서부터 오순절까지 교파를 불문하고 세계 복음화를 향한 의지와 헌신을 다짐하고, 강의와 토의에서는 세계 각국의 선교 상황을 나누며 비전을 공유하며, 전 세계 1만 여명이 현장과 온라인 참석, 약 16만 여명의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대규모 성회로 대회를 돕기 위해 1천 4백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투입될 예정이며, 영어를 공식 언어로 하며 현장에서는 7개국 언어로 통역이 제공된다.
한동대학교 통역번역전문대학원은 대회에서 원활한 언어적 소통을 위해 지난 11일 (사)한국로잔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약 80여 명의 통역 요원과 150여 명의 봉사 요원이 대회에 참여하여 통역 및 프로그램 진행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동대학교 최도성 총장은 “내가 있는 그 자리에서 섬기라(Serve where you are)라는 말처럼, 한동대학교가 기독대학이자 글로벌 대학으로서 달란트를 가지고 본 대회를 섬길 수 있음에 감사하다. 소통의 통로로 아름답게 쓰임 받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동대는 기독교 신앙을 기반으로 한 통번역 학술연구 및 실무를 갖춘 통번역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00년에 통역번역대학원을 설립하고, 2005년부터는 국내외 유일하게 설교통역 수업을 교과과정에 포함하여 전문 인력을 배출해오고 있다. 2011년 통번역연구소를 설립하고 전문 통번역 사역과 연구 또한 함께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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