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영락교회 김성기 목사, 한일장신대 학생에게 1만 원 장학금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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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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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00만 원 장학금 전달
김성기 목사(왼쪽)가 배성찬 총장(오른쪽)에게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한일장신대 제공

김성기 목사(여수영락교회)가 한일장신대(총장 배성찬) 전체 재학생들에게 1만 원 장학금을 깜짝 선물했다. 23일 예배 설교 차 방문한 김 목사는 예배에 참석한 모든 학생들에게 총 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 목사는 호남지역 목사와 장로들이 지역선교 활성화를 위해 1971년 설립한 호남신앙동지회 회장이며, 산하 장학회인 호산나장학회의 총무이사를 맡고 있다. 이 자리에는 호남신앙동지회 회록서기 장철구 목사(고창 선동중앙교회)와 부회계 백정미 목사(광주 첨단드림교회)도 참석했다.

‘결국은 믿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성기 목사는 “학창시절이 얼마나 중요한지 정작 학교를 다닐 때는 모르지만, 학교는 광야의 훈련소로서 인격을 닦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좋은 신앙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습관과 어느 곳에 있든지 결국 믿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 목사는 배성찬 총장에게 전체 재학생들의 식대 제공을 위한 500만 원 후원패널을 전달하고, 예배를 마친 후 전체 학생들에게 1만 원이 든 봉투를 일일이 전달했다.

김 목사는 “지난 3월 14일 호산나장학회에서 재학생 5명에게만 장학금을 주고 나머지 학생들에게 주지 못한 것이 안타깝고 미안해서 오늘 모든 재학생들에게 드린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점심 1끼 식대로 사용하시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배성찬 총장은 “호산나장학회를 통해 10년간 장학금을 주신 목사님께서 오늘 모두가 행복한 통 큰 장학금을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믿음의 후배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담긴 목사님의 후원과 설교말씀처럼 신앙생활과 믿음을 키우는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며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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