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와 같은 정밀 기계를 만드는 공장에서는 오염된 공기를 걸러내는 공기 청정기가 필수적으로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영적 상태 또한 세상 죄로부터 분리 차단할 영적 공기 청정기가 필요합니다. 그 영적 공기 청정기가 바로 회개입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진정한 회개는 다른 이의 용서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용서 없는 회개 또한 진정한 회개가 아닙니다. 회개의 열매는 용서입니다. 그 열매로 인한 행함이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회개의 완성은 사랑입니다. 인생이라는 무형의 건물을 건축해 가려면 영적 다림줄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성도 여러분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를 요동치지 않는 바른길로 인도하는 영적 다림줄임을 꼭 기억하십시오. 거듭난 그리스도인에게는 반드시 내·외적인 예수님의 성품이 나타납니다. 마치 감기 환자가 열이 나고, 콧물이 흐르고, 기침이 나듯 말입니다.
전하준 – 회개, 거듭남 그리고 전도
이 비유는 밭의 비유가 아니라 씨 뿌리는 자의 비유다. 도저히 결실할 수 없는 척박한 땅에 강한 의지와 힘으로 씨를 뿌리는 사람과 그 사람에 의해 여기저기 떨어져 죽은 그 씨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래서 이 비유의 주인공은 인간이 아니라 씨를 뿌리시는 하나님과 한 알의 씨가 되어 떨어지신 예수 그리스도다. 신구약 성경은 바로 이 하나님 나라 복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등불로 오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저주를 받아 죽어버리셨어도 등불은 꺼지지 않았다. 하나님은 약속을 취소하지 않으시고 예수님을 일으키셨다. 인간 측에서 보면 예수님을 죽였는데 그 결과 구원을 받게 된 위대한 역설이다. 하나님이 이렇게까지 하셨다면 더 이상 불가능한 일은 있을 수 없다. 하나님의 나라는 반드시 완성될 것이다.
김민규 – 씨 뿌리는 자의 비유
우리에게는 영원한 삶이 있다. 그것은 이 땅을 벗어난 실존이며, 이 땅의 삶에 속하는 것들을 초월한 것이다. 영원한 삶은 이 땅에서 경험한 최고의 순간들을 영원히 즐기는 것이다. 그것이 원래 하나님이 의도하신 삶이다. 천국에서 우리는 비로소 최상의 삶을 경험하게 되며, 따라서 영원한 삶을 사후(死後)의 삶(afterlife)이라고 부르기보다는, 이 땅의 삶을 사전(死前)의 삶(beforelife)이라고 부르는 것이 보다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우리의 몸은 무덤에 묻혀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라는 진리를 확실히 믿기 바란다. 몸을 무덤에 두는 것은 금광석을 용광로에 넣는 것과 같다. 똑같은 금으로 다시 나올 것이지만, 모든 불순물은 제거될 것이다. 모든 귀중한 것은 그대로 남을 것이지만, 썩을 것, 더러운 것, 죄 된 것은 없어질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처음 만드신 땅을 본 적이 없다. 우리가 보고 있는 지구는 원래 모습의 희미한 그림자일 뿐이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새 땅에 대한 갈망이 더 커지지 않는가? 저주로 인하여 빛을 잃은 현재의 지구조차 때론 너무나 아름다우며, 저주 때문에 연약해진 우리의 몸조차 이 땅의 아름다움과 경이에 압도된다면, 새 땅은 얼마나 더 장엄할 것인가?
찰스 스펄전 & 랜디 알콘 – 우리가 하나님을 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