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총장 이승철)가 16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남대는 창업 인프라와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K-스타트업 밸리' 대학 모델을 구축하여, 지역발전전략과의 연계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대전지역 사립대학 중 유일하게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되었다.
한남대는 중앙정부, 지자체, 공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투자합작법인(한남홀딩스)을 설립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투자 이익은 지속 가능한 혁신을 위해 전액 재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한남대는 대덕밸리캠퍼스를 통해 연구단지와의 교류를 강화하고, 창업보육센터 운영과 바이오교육원 설립 등 스타트업 인재 육성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대덕밸리캠퍼스를 활용하여 대전시 전략산업인 바이오메디컬 중심의 캠퍼스로 전환하고, 국제 창업 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남대 이승철 총장은 “우리 지역의 미래먹거리 창출과 지역대학의 역할을 찾아가기 위한 숙고 끝에 'K-스타트업 밸리' 대학 모델을 제안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한남대의 특장점인 창업 역량을 토대로 스타트업 밸리를 조성하고, 교육과정을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모듈형 교육으로 개편해 '글로컬 다학제 융복합 창업교육' 및 창업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한국 대표 K-스타트업 밸리로의 대전환을 위해 지역과 우리 대학이 함께 힘모아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