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북상했던 장마전선이 다시 내려와 중부와 서부 지역에서 많은 비가 오다가 오후께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에 내리는 비(강수확률 60~90%)는 오전에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며 "비는 아침에 경기 북서쪽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낮에는 대부분 끝나겠다"고 예보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전라남북도 등에서 비가 내리고 있으며 경기 북부, 서울, 인천, 강원 영서, 충남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또 오전까지 경기도와 강원도영서, 충청남도, 전라북도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수원 29도, 인천 28도, 춘천 30도, 강릉 33도, 청주 30도, 대전 29도, 세종 29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대구 33도, 부산 31도, 제주 34도, 울릉도 29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 바다에서 2.0~3.0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24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강원도(강원 동해안 제외), 충청 남북도, 전라북도 20~70㎜, 서울., 경기(경기 남부 제외), 전남 10~50㎜, 경상남북도, 강원 동해안, 제주도 산간, 서해5도 5~30㎜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서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5일 제주도를 제외한 많은 지역이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는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한 때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남쪽 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고 아침부터 낮 사이에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장맛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