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리스도인들이 믿는 믿음의 핵심이자, 그들이 전하는 복음의 핵심입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리스도인들의 소망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나 평생 동안 하나님의 말씀에맞게 사는 모습으로 성화되어 가야 합니다. 물론 구원받은 사람들도 세상에 사는 동안 고통과 고난, 슬픔과 외로움, 가난과 실패 등을 경험하며 살 수도 있지만, 그런 때에도 그들은 하나님을 믿음으로 찾고 의지하며 삽니다. 주기도문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 드릴 기도의 기준이고, 복음과 신앙생활의 요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그리스도인들은 주기도문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광돌리는 삶을 살아야 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하고, 매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아야 하며, 용서의 삶과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천국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영적으로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고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며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속한 나라입니다. 천국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곳으로 영원하며, 성경에 기록된 천국의 모습만으로도 모든 사람들이 가고 싶을 만큼 좋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김환동 – 신앙생활 알아가기
자, 여기에 어떤 사람이 “내가 오늘 구원받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라고 묻고 있다. 『선생님들이여, 내가 구원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이까?』(행 16:30) 이 질문에 여러분은 무엇이라고 답하겠는가?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이라면 사도 바울처럼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안이 구원을 받으리라.』(행 16:31)라고 답할 것이다. 그렇다면 『선한 선생님, 내가 영생을 얻으려면 어떤 선한 일을 해야 하리이까?』(마 19:16)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어떻게 답변하겠는가? 이 사람에게도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행 16:31)라고 할 것인가? 그렇지 않다! 이 질문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그러나 네가 생명으로 들어가기를 원한다면 계명들을 지키라.』(마 19:17)라고 말씀하셨다. 그렇다고 오늘날 교회 시대에 구원받지 않은 죄인들에게 예수님의 말씀처럼 “영생을 얻으려면 계명을 지키십시오.”라고 하겠는가? 물론 그렇게 말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왜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신 것인가? 당시는 오직 “믿음으로!”가 아닌, “믿음과 행위”를 통해 구원받는 “구약 시대”였기 때문이다! 시대가 서로 다른 것이다. 다시 말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의 속죄를 이루시기 이전에는 여전히 율법 시대이므로 “계명(율법)을 지킴으로” 영생을 얻어야 했고, 십자가 사건 이후로는 그리스도 안에서 율법이 폐기되었기에(엡 2:15) 율법의 행위가 아닌 “그리스도의 보혈을 믿음으로” 구원받게 되는 것이다.
박승용 – 올바로 나누면 성경이 열린다
우리는 로마서를 해석할 때마다 하나님과 인간과 세상의 수직적 관점은 물론 인간과 이 세상의 수평적인 관점도 항상 함께 고려하여야 한다. 로마서는 이신칭의를 강조하는 1-4장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신자의 삶의 문제를, 특별히 유대인과 이방인과의 관계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는 5-15장을 함께 가지고 있다. 그리고 로마서의 주제 구절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는 1-4장만 아니라 1-16장의 로마서 전체를 포괄하고 있다. 말하자면 로마서의 주제는 수직적인 신학적 관점만이 아니라 수평적인 관점인 윤리적 관점을 포함한다. 로마서가 갖고 있는 양면성은 전통적인 수직적-개인 구원론적인 시각이든 새관점의 수평적-공동체적인 시각이든, 어느 한 면만으로 로마서를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오히려 로마서를 바르게 듣기 위해서는 양면을 상호보완적으로 활용하여야 할 것을 가르쳐준다.
최갑종 – 로마서 내러티브로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