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힘들거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는 사람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바로 알고, 예수 그리스도가 그리스도인을 위해 하신 일을 아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생명의 떡이자 세상의 빛이고 양의 문, 선한 목자, 생명이요 부활, 진리요 생명, 포도나무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죄 많은 여인을 용서하시고, 시각장애인 바디매오를 치유하셨으며, 풍랑을 잔잔하게 하셨다. 그리고 세상의 죄를 대속하시어 모든 인류의 죄를 용서했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 절망에 빠져 있던 그리스도인의 삶을 건지셨다. 하지만 이런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예수 그리스도가 하신 일을 아는 데는 수백, 수천 쪽의 조직 신학, 교의학(敎義學)을 읽어도 이해가 되지 않거나 어렵게 느껴지곤 한다.
이에 저자 토머스 넬슨 작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축복을 기억함으로써 독자들이 감사하는 마음에 불을 붙이고, 그의 위대한 능력과 사랑을 다시 생각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평강을 받을 수 있도록 인도하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는 책 속에서 “우리가 위로하고 위로받는 방식이나 형태는 다양하다. 몸이 아플 때 닭죽을 가져다주거나 슬픈 일을 당했을 때 꽃바구니를 보내주기도 하고, 실직했을 때 힘내라며 어깨를 두드려주거나 안아주기도 한다. 그러나 위로가 절실히 필요할 때 우리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은 간단한 말 한마디다. 위로의 말을 들으면 마음속에 있는 복잡한 갈등을 이겨내고 담대하게 설 수 있는 희망이 생긴다. 제자들에게 위로가 필요할 때 예수님은 ‘내가 너희의 기도를 들어줄 것이다’라고 약속하셨고, ‘내가 세상을 이기었으니 너희도 담대하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근심을 갖지 말라고 하시면서 보혜사 성령이 오셔서 그들에게 하신 모든 말씀을 생각나게 해줄 것이라며 위로하고 격려하셨다. 제자들에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큰 위로와 힘이 된다”고 했다.
이어 “사랑을 행하는 데 부족함이 있는 우리는 혼돈에 빠진다. 그럼에도 분명한 두 가지 사실이 있다. 우리 모두는 절대적으로 사랑을 필요로 한다는 것과 우리 중 일부만이 사랑을 하는 데 탁월하다는 사실이다. 우리 모두는 사랑하는 법에 대한 교훈을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밖에 모르는 약간의 이기주의자들이라서 다른 사람도 사랑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어버린다. 그리고 때때로 어떻게 사랑을 나타내 보여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감사하게도 우리는 우리를 위해 값비싼 것을 희생하시고, 많은 시간을 투자하시며, 우리가 필요로 하는 많은 것을 기꺼이 주시고, 우리에게 섬김의 본을 보여주신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시고 있다. 우리는 또한 마음속에 내재된 다른 사람들을 향한 사랑을 일깨워주시는 하나님의 영, 보혜사 성령님을 안내자와 위로자, 스승으로 모시고 있다. 사랑과 긍휼과 자비는 우리가 맺어야 할 성령의 열매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은혜’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러나 때때로 ‘은혜’라는 말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은혜’가 무엇과 같은지 확실히 모른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사역하실 때 ‘은혜’는 죄 많은 여인을 용서하는 것, 하나님의 은총을 선포하는 것, 심령이 가난한 자와 사별한 자를 축복하는 것, 마귀에 사로잡힌 자를 육체적·영적 묶임에서 해방시켜주는 것, 병든 자를 치유하는 것과 같았다. ‘은혜’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자격이 없음에도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서 손을 내밀어 축복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은 우리가 수고로이 획득하거나 당연히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다. 오직 예수님이 주시는 은혜의 선물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