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역사서들은 그 책들이 다루는 기간에 대한 연대기를 총망라해서 제공하지 않는다. 또 그 책들이 묘사하는 사건들을 정치적 혹은 사회학적 요인들의 관점에서 설명하려 하지도 않는다. 그 책들의 초점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간사, 특히 그분이 선택한 백성의 일을 지시하고 형성함으로써 그분의 목적을 실현하시는지 보여주는 데 있으며, 그 안에 기록된 사건들은 이러한 목적을 염두에 두고 선정된다. 따라서 그 책들은 영감을 받은 저자의 인도를 따라 이 세상 사건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손을 추적하는 것이다. 저자는 하나님의 목적(예를 들어, 삼상 16:14)과 인간의 동기(예를 들어, 18:17)에 대한 직접적 통찰과, 그가 제시하는 문학 형태를 통한 간접적 통찰을 제공한다. 다윗이 그리스도를 예시한 사람이라면, 우리는 다윗의 범죄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다윗은(또는 하나님께서 임명하신 왕의 직분을 맡은 다른 이스라엘 군주 역시) 그 직책에 관계된 신적 규정에 충실한 삶을 살았을 때 그리스도의 모형이었다. 그럴 때 우리는 다윗의 행동에서 완전한 왕이신 메시아의 성품을 나타내는 무언가를 그리고 다윗의 업적에서 그리스도가 그분의 나라를 다스리는 방식을 나타내는 무언가를 정당하게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존 L. 매카이 외 3명 – ESV 성경 해설 주석: 사무엘상
챗GPT는 모든 분야에 있어 전문가가 될 수 있다. 방대하게 학습된 정보를 가지고 있기에 사용자가 질문을 제대로 제시하면 전문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챗GPT를 잘 활용하기만 한다면, 다양한 지식을 균형 있게 얻을 수 있다. 현시대의 사람들은 언제 어디에서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접할 수 있다. 이러한 시대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연구하는 데에 챗GPT는 참 유용한 도구다. 건강하게 사용만 된다면, 설교자들은 챗GPT를 통해 더욱 성경 본연의 말씀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시대와 사회가 급속도로 변하고 복잡해지면서, 목회자가 경험하지 못하였던 부분들까지 설교와 상담으로 섬기게 되었다. 수없이 방대한 데이터들 가운데에 챗GPT는 사용자가 요청하는 대로, 사용자가 쉽게 납득할 자료로 정리하여 준다. 목회자는 챗GPT가 생성해 준 데이터를 토대로, 변화된 시대와 사회를 이해하고, 여기에 대한 성경적 적용을 재정립하여 교회와 성도들을 효과적으로 섬길 수 있다. 챗GPT를 활용하면서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은, 챗GPT로 얻는 자료가 절대적인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챗GPT는 모든 문제의 완벽한 해답을 주는 전지전능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인공 지능이 다양한 영역에서 큰 도움을 주지만, 결국 보조적인 역할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챗GPT가 작업한 내용들은 언제나 참고용이 되어야 한다.
김현철 – 나는 챗GPT를 이렇게 사용한다
신앙생활을 오래 한 분들의 경우를 보면, 많은 분들이 예수님을 영접한 후 죄와 사망과 심판에서 해방됨을 믿지만, 순간순간 찾아오는 죄의 성품들로 인해 감히 하나님께 당당하게 서지 못하며, 하나님 앞에 서면 완전한 용서를 체험하지 못해서 괴로워하는 것도 성도들의 실상입니다. 십자가의 복음은 구원받을 때 뿐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필요한 폭 넓은 복음이며, 우리 인생의 삶 속에 십자가의 복음이 적용이 안 되는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자유함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실수나 부족함, 연약함이나 죄를 느낄 때, 그래서 주님을 의식하거나 하나님을 대할 때 꼭 필요한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생각됩니다. 구원을 경험한 성도들의 현실은, 예수님을 영접한 의인이라고 가르치고 인정되기 때문에, 죄 이야기를 자꾸 하면 싫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을 하면 할수록, 하나님을 알아 가면 갈수록 죄의 기준은 더 세밀해지고 양심은 더 살아나기 때문에 죄가 더 잘 보이고, 잘 보이는 만큼 점점 자책이 오고 마음이 힘들어집니다. 그런데 그것이 정상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역으로 생각하면 죄가 많이 보이는 만큼, 내가 받은 용서의 크기도 커지고, 구원의 의미가 더 귀해지고, 구원의 감격도 더 크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사랑도 점점 크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죄로 인해 용서를 체험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것과 비례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유행미 – 그리스도인의 완전한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