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는 생명체의 부품들이 조립되는 과정을 결코 해결할 수 없다. 생명 현상을 일으키는 세포가 저절로 형성되려면, 먼저 정상적인 부품들이 모두 만들어져야 하고, 그다음 각 부품들이 3차원의 공간에서 완전한 시스템으로 저절로 조립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를 셀 수도 없는 많은 부품이 스스로 제 위치를 찾아가야 한다. 이 과정은 현대의 과학 기술로도 불가능한 것이다. 그러므로 정교하고 복잡한 부품들이 우연히 만들어지고 저절로 조립되어 질서 있는 생명체의 시스템을 이루었다고 믿는 진화론의 주장은 과학 법칙을 무시하는 반과학적 상상이다. 세포는 자연적 화학 반응과 물리적인 과정으로는 만들어질 수 없다. 반대로 세포로 구성된 생명체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은 자연법칙을 뛰어넘는 기적이 있었다는 증거다. 이는 물이 저절로 포도주가 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초과학적인 과정이 있어야만 한다. 따라서 창세기 1장의 생명체 창조 과정은 반과학적인 진화론의 주장보다 훨씬 논리적인 설명이다. 모든 세포를 포함하여 생명체는 전능하신 창조자의 작품들인 것이다!
최우성 – 창세기와 생물 이야기
감옥에 갇혀 있다가 영문도 모른 채 끌려 나온 우익 인사 46명과 박병근 전도사는 그곳이 그들의 순교지가 될 줄 어찌 알았으랴. 공산당원들의 무차별적인 총살에 의해 박병근 전도사는 끝내 순교의 피를 흘리며 숨을 거두고 말았다. 박병근 전도사의 시신은 두 손은 앞으로 묶이고 기도하는 모습으로 발견되었고, 뒤에서 등에 대고 쏜 총탄이 배를 관통한 흔적이 역력했다. 처참한 모습이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어떤 기도를 드렸을까? 하나님 앞에 신앙의 절개를 지키기 위해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옥고를 치렀던 박 전도사는 끝내 일본 경찰이 아닌 좌익 사상에 물들은 동포가 쏜 총탄에 맞아 죽음을 맞이했다. 공산당원들의 체포의 위험이 눈앞에 다가와 있음을 알면서도 끝내 주의 몸 된 교회를 지켰던 박 전도사는 내심 순교의 길을 가는 것을 바라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해방 전 일제하에서 신사참배 반대로 옥고를 치르면서 순교하지 못했음을 하나님 앞에 부끄러워했는지도 모른다. 그러기에 죽는 순간까지도 기도하는 자세를 흐트러트리지 않고 순교의 피를 땅에 쏟았던 것이다.
박중기 – 밀알의 흔적
선교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변화무쌍한 시대에 불변의 복음을 전하는 행위이다. 복음은 변하지 않은 진리이지만 선교(혹은 복음을 전하는) 전력과 방법은 시대에 맞게 개발되어야 한다. 효과적인 선교를 위해 먼저 이 시대의 특성을 잘 알아야 한다. 기독교 선교학적인 관점으로 볼 때 현 시대의 특징은 크리스텐덤의 쇠퇴와 더불어 선교적 교회의 등장, 그리고 세계 기독교의 시대가 시작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세계 기독교 상황에 맞는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에 부합한 21세기 선교운동은 기독교의 새로운 무게중심으로 성장한 비서구 다수세계 교회들의 선교운동을 담아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우월한 문명, 막장한 제정적 파워, 잘 정립된 신학 등을 앞세워 진행하던 서구의 크리스텐덤(기독교 세계) 선교 방식이 재고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근대선교운동을 이끌어 오던 서구의 선교방식을 비서구 교회들이 따라하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양홍엽 – 세계 기독교시대의 약함과 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