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부활절은 미국의 대다수 교회에서 출석률이 가장 높은 주일예배 중 하나라는 결과나 나왔다.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개신교 목회자의 90%가 부활절을 출석률이 가장 높은 주일 혹은 두번째나 세번째로 출석률이 높은 주일로 꼽았다.
세부적으로, 목회자의 52%는 부활절이 출석률이 가장 높은 주일예배라고 답했다. 30%는 두 번째로 많이 출석했다고 답했으며, 8%는 세 번째로 많이 출석했다고 답했다.
조사에 참여한 목회자 중 81%는 크리스마스가 출석률이 가장 높거나 두번째, 혹은 세번째로 출석률이 높은 주일예배라고 답했으며 51%는 어머니의 날이 그렇다고 답했다.
보고서의 데이터는 2023년 8월 29일부터 9월 20일까지 1천4명의 개신교 목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에서 나왔으며, 95% 신뢰 수준에서 표본 오차는 ±3.2%포인트다.
보고서에 인용된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 대표 스콧 맥코넬(Scott McConnell)은 “많은 교회들이 팬데믹 이전의 과거보다 높은 출석률을 고려하고 있지만 시즌 변화가 다시 시작됐다”면서 “가을과 초봄의 일관성 있는 기간과 크리스마스와 부활절 명절 군중으로 인해 교회 출석은 다시 예측 가능하다”라고 했다.
이 비율은 93%가 부활절이 가장 많이 참석한 예배일 중 하나라고 답한 2011년에 비해 약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84%는 크리스마스, 59%는 어머니날이라고 답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명시적으로 교인들이 친구를 예배에 초대하는 날 중 하나로 순위가 상승해 2011년 14%에서 2023년 20%로 증가했다.
또한 목회자의 18%는 교회가 귀향이나 기념일을 축하하며 출석률이 높거나 두번째, 혹은 세번째로 많이 참석하는 예배일로 꼽았다.
이달 초 갤럽은 미국인의 30%가 매주 또는 거의 매주 종교 예배에 참석한다고 답했으며, 11%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참석한다고 답했다. 25%는 ‘거의 참석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31%는 ‘한 번도 참석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는 갤럽이 2010년대 초반 미국인의 38%가 매주 또는 거의 매주 교회를 출석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수치와 미국인의 42%가 매주 또는 거의 매주 참석한 2000년대 초반에 비해 감소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