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복 교수(바른인권여성연합 상임대표)가 27일 오전 서빙고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에서 ‘깨어있는 여성, 다음세대’(골 2:6~8)라는 주제로 온누리교회 서빙고 수요오전여성예배 설교를 했다.
이 교수는 “다음 세대를 키워내는 것, 즉 우리 가정의 다음 세대, 나라의 다음 세대, 교회의 다음 세대 키워내는 것이 중요한데, 먼저는 이 세상을 이해하는 필요하다”며 특별히 「세뇌」라는 책을 통해 대학 내에서의 영향력과 관련하여, 학문의 영역에서의 현상에 주목했다. 그녀는 “잘못된 학문을 통해 학생들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기복 교수는 ‘페미니즘’과 ‘PC주의’ 같은 이념들이 학문을 통해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을 언급했다. 이 교수는 “이러한 이념들이 학생들을 세뇌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버클리 대학의 ‘주디스 버틀러’라고 하는 유명한 교수가 있다. 그는 강연에서 자유를 강조하며 젠더 이론을 만들고, 마지막에는 ‘수행성이론’이라는 것을 만들었다”며 “즉 수행을 해보면 너의 정체성을 알게 된다는 이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끔 학부모 어머니들과 이야기를 한다. 예쁘기만 하던 자식이 대학 진학 후 대학 생활을 하면서 안 좋은 교육 영향을 받아 부정적으로 변했다는 것”이라며 눈물 흘리며 기도하며 같이 얘기했다고 했다.
이 교수는 “‘세뇌’라는 책에선 대학이 살아야 나라가 사는데 대학에서 아이들이 교수님한테 질문을 안 한다는 것을 지적했다”며 학생들이 생각하여 질문할 수 있어야 함을 말했다.
그리고 “자녀를 열심히 공부시켜서 좋은 대학에 갔지만, 하나님을 떠나게 되는 일이 많다. 요즘 크리스천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사람이 3%도 안 된다고 한다”며 “부모들이 깨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사탄의 계략을 알고 우리 아이들이 나쁜 문화에 선점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인생의 주인은 너다. 신을 믿는 것은 비겁한 것이다’라고 외칠 때, 젊은이들이 열광을 했다. 그래서 다 교회를 떠났다. 신명기 6장의 말씀에서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아이들을 말씀으로 무장해야 함을 강조했다”며 “왜냐하면 가나안 땅에는 화려하고 음란한 문화와 물질 문화 등 가나안 문화가 자리매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타문화의 들어가기 전에 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들어가면 그 문화에 넘어가기가 쉽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린 자녀들 두신 부모님들이 아이들이 미디어에 중독되지 않게 하려면 먼저 부모부터 미디어 절제가 필요하다”며 “먼저 이 세계관이 가르쳐야 된다. 그리고 엄마 혼자 하기 어렵기에 교회 공동체가 같이 해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 “저는 바른인권여성연합, 바른여성선교회라는 것을 만들어서 여성 운동을 하고 있다. 정말 어렵다. 정책하는 사람들이 기독교인이 아니면 더 모르기 때문에 계속해서 홍보하고, 때로는 길가에서 외치기도 한다”며 “요즘 ‘뉴크리스찬여성아카데미’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교회마다 가서 어머니, 여성들을 깨우는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녀는 “우리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는 것 보다 먼저는 내가 왜 공부해야 되는지, 내가 왜 살아야 되는지 목적을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쾌락에 빠지기 전,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무장을 시키는 것을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좋은 프로그램을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 주일학교 아이들이 일주일에 한 번 주일학교 교사한테 배워서 신앙생활이 되겠는가”라며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지금의 시대를 알고, 미리 선점해서 (기독교 세계관)을 가르쳐서 아이들이 나쁜 문화에 세뇌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고 그리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준다’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누가복음 23장 28절에는 ‘나를 위해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들을 위해 울어라’라고 했다”며 “예수님은 아셨다. 우리 자녀들이 이렇게 거센 세상의 공격에 노출되면서 하나님을 떠나고 인생을 잃어버릴 것을 아셨기에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라고 했다.
이 교수는 “여러분들이 믿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 자신부터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문화 그리고 이데올로기 어떤 것인지 한 번 점검해야 한다. 성경에 비추어 생각해야 한다”며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이 성경에 근거한 기독교 세계관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주면 아이들은 자기 인생을 함부로 살지 않고, 바르게 살아갈 수 있다. (세상의 악한 문화로부터)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야 된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는 어리석고 연약하다. 그래서 쉽게 선동되어 잘못된 이론을 따라간다. 우리에게는 진리라는 무기가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진리를 넣어주면 얼마나 인생을 아름답게 살겠는가. 물론 부모들 중에서 자녀를 잘 가르치지 못해 자책하고 회개하며 후회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며 “이제부터라도 깨어서 정말 하나님의 이 말씀으로 그리고 아이들을 사랑으로 양육하고, 그 다음엔 주위에 있는 다음세대를 주의 자녀로 키워내는 일에 함께 동참해야 한다. 우리 아이들도 그것을 보고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예수님을 만나게 되면 완전히 진리로 깨어나게 될 줄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끝으로 이기복 교수는 기도를 통해 부모들이 자녀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녀들이 예수님을 만나 진리로 깨어나게 되길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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