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생의 나물인, 빅데이터로 스마트 농산물 플랫폼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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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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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억6000만 원 매출 기록
한남대 경제학과 3학년 ㈜정화FS 박주수 대표. ©한남대 제공

한남대 경제학과 3학년 박주수 학생은 농산물 스마트스토어 플랫폼 ‘나물인’을 운영하는 ㈜정화FC의 대표이다. '나물인'은 대용량 상품부터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는 소포장 나물과 신선야채, 정기 배송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상품과 트랜디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국내산부터 수입산까지 다양한 식자재를 취급하고 있다.

박 대표는 어머니의 나물 수입 판매 업체에서 비대면 수업을 받던 중 남는 시간을 활용해 어머니의 사업을 도왔다. 당시 충북대에 재학 중이던 그는 한남대 이노폴리스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전문적인 창업 지식을 습득했다. 이를 토대로 ‘나물인’을 창업한 그는 2023년에 독립하여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3억6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는 “2022년 이노폴리스사업단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식자재 품목을 확대하고, 정기 배송 프로그램 개발, 포장재, 플랫폼 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지식을 배우게 됐다”며 “처음 창업을 하려다 보니 사업자 등록증 내는 방법도 몰랐다”며 “이노폴리스 사업과 한남대 창업중심대학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되면서 홍보 방법, 제품 패키지 디자인, 플랫폼 제작 등 전 분야의 지원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식자재 판매 데이터를 구축해 식당을 운영하는 사업자가 제고 없이 제품을 소진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려한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작에서도 한국의 전통 나물을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국제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표는 다른 플랫폼과는 달리 발품을 직접 판매하여 품질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해외 현지 방문 및 국내 업체를 통한 가공 등으로 품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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