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가 최근 ‘김양재 목사의 OST’라는 코너에서 ‘우연을 믿으면 안되는 이유’라는 주제로 말씀을 나누었다.
김 목사는 “인생이 그저 우연의 연속이라면 날마다 작은 행운에 기뻐했다가, 불운에 절망할 일밖에 없을 것”이라며 “그런데 우연은 하나도 없다. 우리 인생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진다”고 했다.
이어 “여기에는 좋은 일뿐만 아니라 심판과 같은 일도 포함된다”며 “다시 말해서 내 삶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모든 것의 원인이시자 이유와 목적되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구원을 위해 허락하신 사건”이라고 했다.
김양재 목사는 “우리는 우연을 참 좋아한다. 우리의 고정관념으로 설명 안 되는 것 역시 다 우연으로 치부한다”며 “그러나 이런 생각은 엄청난 불신이자 교만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모든 것의 원인이심을 부인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쉽게 말해서 ‘그날 그 자리에 안 나갔더라면 이 결혼 안 했을텐데’, ‘이 사업 안 했을텐데’와 같은 것”이라며 “우연은 없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우리의 인생은 어떤 모양이라도 소중하며, 어떤 가정이라도 지킬만한 가치가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러니 날마다 일어나는 일에 깜작 놀라 울고불고할 것이 아니라 구원의 사건으로 받아드려야 한다”며 “모든 것의 이유 되시는 하나님이 오늘 내게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날마다 큐티하면서 묻고 가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좋은 일뿐만 아니라 심판과 같은 일도 결국 하나님의 뜻 안에 있다는 것은 믿는 우리에겐 가슴 떨리는 일이고, 하나님 나라를 누리는 일인 것”이라며 “모든 일은 원인·이유·목적이 되시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구원의 사건임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