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옹호단체 기독교연구소(The Christian Institute)의 창립자이자 이사인 콜린 하트(Colin Hart)가 심장마비로 의심되는 합병증으로 최근 6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1991년 하트가 설립한 기독교연구소는 종교의 자유, 조력 자살, 낙태, 성소수자(LGBT) 문제 및 교육과 같이 교회에 영향을 미치는 공공 정책 문제에 대한 기독교 원칙과 캠페인을 장려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또한 법적 문제에 직면한 기독교인들을 대리하여 2018년 동성혼에 사용될 케이크 제작을 거부한 벨파스트 제빵사들을 상대로 상당한 법적 승리를 거두었다.
이 단체는 “하트가 영광 속에서 그분과 함께 있기 위해 주님의 집으로 부르심을 받았다”고 시아란 켈리 이사 대행의 성명을 통해 사망을 발표했다.
켈리는 “그는 오후 심장마비로 의심돼 갑자기 사망했다”라며 “우리는 이 크고 예상치 못한 손실을 깊이 슬퍼한다. 그러나 우리는 소망이 없는 자처럼 슬퍼하지 않는다(살전 4:13). 오히려 그리스도인을 위해 일생을 헌신한 종의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라고 했다.
하트의 사망 이후 다양한 기독교 단체의 대표자들은 그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진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위로와 애도의 말을 전했다.
기독교연구소 이사회 의장인 리차드 턴불 목사는 성명을 통해 “콜린의 비전과 은사와 삶에 감사하며 그의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기독교 법률단체인 크리스천 컨선(Christian Concern)의 안드레아 윌리엄스(Andrea Williams)는 성명을 통해 하트에게 경의를 표하며 “그는 히브리서 12장 1절의 시대를 초월한 지혜의 인도를 받아 그 앞에 당한 경주를 인내로 달렸다”고 말했다.
그녀는 하트를 알게 된 수년 동안 사랑과 존경의 정신이 발전했고 그들은 서로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하고 팀을 고양시켜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것을 보자”고 격려할 수 있었다.
그녀는 “영국의 법적, 정치적, 문화적 환경은 콜린 하트의 삶 때문에 달라졌다. 하나님은 이야기를 쓰셨고 그를 집으로 환영하고 계신다. 그것은 우리의 손실”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콜린은 진정한 카리스마를 가졌다. 그는 하나님이 주신 깊은 은혜의 카리스마를 가졌다. 그는 진지하고 단호하며 조용하고 강하고 강력한 리더였다. 그는 임무를 결정하고 실행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지런했고 결코 산만하지 않았다. 일단 길을 결정하면 그는 그 길을 걸었다. 또한 그는 예수님에 대한 깊은 사랑, 봉사, 충성, 겸손을 보여주었다. 이것이 그를 중심으로 효과적이고 충성스러운 팀을 구성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했다.
윌리엄스 대표는 “크리스천컨선(Christian Concern)과 기독교법률센터(CLC) 직원들과 함께 하트의 가족과 기독교연구소가 갑작스럽고 비극적인 죽음에 대응하는 것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