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김운용)가 지난 15일 예향교회와 함께 하는 제87차 장신사랑기도회를 진행했다. 학기 중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채플 시간에 열리는 이 기도회는 교회나 기관을 초청하여 말씀을 듣고 함께 기도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사경회와 성금요일로 인해 평소보다 조기에 시작됐다.
이날 기도회는 본교 경건교육처장 이창호 목사의 인도 아래 시작되었다. 신대원 2학년 허성준 학생이 찬양을 이끌었고, 예향교회 엄정관 장로의 기도와 백성훈 목사의 설교가 이어졌다. 백성훈 목사는 ‘시편 135:1~4절’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에 관한 말씀을 전했다. 설교 이후에는 참석자들과 함께 뜨겁게 기도가 이어졌다. 기도회는 개인과 장신대를 위한 기도, 한국교회를 위한 기도, 그리고 예향교회를 위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도회에 앞서 예향교회에서는 백성훈 목사와 성도들이 마음을 모아 한국교회와 다음 세대를 위한 신학생들의 교육지원 사역을 위한 기금을 전달했다. 또한, 기도회를 위해 본교를 방문한 20명의 예향교회의 교인들과 김운용 총장, 신형섭 대외협력처장, 이창호 경건교육처장, 장신근 대학교학처장, 배정훈 신학대학원장 등의 인원이 모였다. 이들은 대회의실에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한편, 예향교회 일행은 기도회에 참석하여 마음을 모으고 기도한 후, 학교와 도서관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