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검색서도 못찾아…'대화록 없다'

국회·정당
편집부 기자

 여야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열람위원들은 22일 오전 최종 검색에서 대화록 원본을 찾는데 결국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황진하 조명철, 민주당 박남춘 전해철 의원 등 열람위원 4명은 이날 오전 성남 국가기록원을 나흘째 방문해 최종 검색작업을 실시했으나 끝내 대화록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양당 관계자들이 전했다.

새누리당 황진하 의원은 회의장을 나오면서 기자들과 만나 "열람위원단이 주말을 포함해 나흘간의 검색을 일단 마무리했다"며 "오후 2시 열람위원 전체회의를 연 다음 3시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보고 하겠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대화록 발견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운영위 전체회의를 열기 전까지는 내용과 결과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답변을 피했다.

민주당 전해철 의원도 "확인한 사항은 있는데, 열람위원 전체회의와 운영위 보고를 통해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NLL대화록

지금 인기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