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고집하는 아들 가진 부모에 존 파이퍼 목사가 전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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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mklee@cdaily.co.kr
존 파이퍼 목사. ©Sing! 2022 Conference

미국의 신학자 존 파이퍼(John Piper) 목사가 성별 위화감, 기독교 거부 등 자녀의 잘못된 선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들에게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파이퍼 목사는 ‘디자이어링 갓’(Desiring God) 웹사이트에 공유된 ‘존 목사에게 물어보세요’의 최근 에피소드에서 자녀의 성별 위화감과 관련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버지가 보낸 이메일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아내와 저는 20세부터 8세까지 네 명의 아들이 있다. 최근 20세와 15세 아들이 모두 소위 ‘성별 위화감’을 앓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20세인 아들은 주님과 동행하며 그것이 잘못된 것임을 알고, 유혹과 싸우며, 힘을 얻기 위해 하나님 안에 거하려고 노력하며, 견고하고 성경을 믿는 교회에 다니고 있다. 하지만 아들은 2시간 거리에 있는 대학을 다니고 있고 우리는 여전히 그 사람을 걱정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15살 아들은 신자가 아니다. 이번 시즌 우리는 너무 무너졌고 외롭고 무력감을 느낀다. 실패한 부모로서 매일 마주하는 절망에 맞서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우리는 어떻게 그들을 실패시켰나?”라고 물었다.

파이퍼 목사는 자녀가 죄를 물려받거나 반복하는 것에 대해 부모들 사이에 만연한 두려움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그는 이러한 우려가 다양한 기독교 가정에서 공유되고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그는 혼인 외 출생, 문제가 있는 가정에서 자라는 것, 방탕한 자녀를 갖는 것에 대한 두려움 등 부모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몇 가지 시나리오를 강조했다.

파이퍼 목사는 자녀가 기독교 원칙에서 멀어지는 것과 씨름하는 부모들을 위한 포괄적인 10가지 제안 목록을 제시했다.

파이퍼 목사는 부모들에게 “희망을 품고 슬퍼하라”고 격려하면서 “자녀의 어려움에 대해 깊이 슬퍼하되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하심에 뿌리를 둔 희망을 갖고 슬퍼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불가능한 일을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라”라며 “인간에게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 하나님께는 가능하다”라고 했다. 그는 “잘못을 가정하지 말라”면서 부모의 불완전성이 자녀의 불순종의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랑하라”면서 진리와 의에 대한 하나님의 표준에 따라 자녀를 사랑하는 것을 강조했다.

파이퍼 목사는 “자녀에게 진리를 말하라”고 격려하면서 자녀에게 신앙과 진리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사랑을 전하라고 말했다. 부모는 자녀의 행복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파이퍼 목사는 “쉬지 말고 기도하라”면서 부모에게 지속적인 기도의 힘과 하나님의 자비에 대한 신뢰를 상기시켰다. 이어 분별력 있는 의사소통을 통해 자녀와 민감한 문제를 얼마나 자주 다루어야 하는지 말했다.

또한 그는 “복음을 분명하게 하라”고 강조하면서 어린이들, 특히 길을 잃은 사람들에게 정기적으로 복음을 분명하게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또한 부모들에게 “불굴의 기쁨으로 힘쓰라”고 격려하면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삶을 살라고 조언했다.

파이퍼 목사는 “그러므로 서로를 위해 기도하자. 주님께서 수천 명의 귀중한 탕자들을 부모와 주 예수님의 품으로 휩쓸어 버리는 은혜의 파도가 밀려오는 날을 가져오시기를 바란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