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그리스도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모시지만, 내 인생의 모든 순간에 순종해야 할 주인으로 모시지 않는 것이 오늘을 사는 성도들의 문제이며, 죄는 바로 내가 주인 된 삶이라고 강조한다. 그렇기에 진정한 구원, 즉 진정한 복음을 누리는 삶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인 동시에 주인으로 모시는 것이며, 일상의 모든 순간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간다면,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자 구원의 복을 전인적으로 누리는 신앙이라고 저자 김원태 목사(수지 기쁨의교회 담임)는 말한다.
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서 총망라해 놓은 성경과 사복음서를 집중 비교, 분석하면서 복음에 대해 설명한다. 그러면서 복음에 합당한 삶은 바로 내게 생명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인으로 모시고 매 순간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책 속에서 “인생은 늘 불안하고 두려움이 가득하다. 그 어디에도 평화가 없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아무리 큰 권력을 가졌어도 불안하고 두렵다. 인간이 불안하고 두려운 것은 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그렇다. 그런데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으면 죄 문제가 해결된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어도 불안하고 두려운 것은 내가 주인이 되어 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 예수를 주인으로 모시면 현재와 미래의 두려움이 사라지고 평안해진다. 당신이 아무리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다고 말해도 그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모시고 살지 않는다면 당신에게서 두려움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모시고 산다면 모든 근심, 걱정과 두려움이 사라지고 평안이 넘치게 된다. 결론적으로 예수를 그리스도로, 주로 모시면 큰 평안이 가득 차게 된다”고 했다.
이어 “죄는 주인 되시는 아버지를 떠나 내 마음대로 사는 것이다. 죄는 내가 주인이 되어 사는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인데 자기 것인 양하고 사는 그 자체가 큰 죄다. 목숨도 우리 것이 아니다. 호흡도 우리 것이 아니다.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행 17:28). 우리가 살아 숨 쉬는 것, 지금 몸을 움직이는 것 그 자체가 다 하나님의 힘으로 가능한 것인데 마치 인생이 자기 것인 줄 알고 자기 마음대로 사는 것이 죄다”고 했다.
그러면서 “온 우주의 중심은 내가 아니라 예수님이시고 나는 그저 예수님의 종에 불과하다. 세상의 타락된 문화는 우리에게 말한다. ‘네가 세상에 중심에 서라, 네가 네 마음대로 살지 않는다면 죽는 날에 후회할 것이다, 모든 문제는 너 스스로 해결하라.’ 이것이 바로 에덴동산에서 사탄이 하와에게 유혹한 것과 같은 말이다. 이것은 진리가 아니다. 이것은 거짓말이다. 이대로 하면 사탄의 종이 되고 에덴동산은 파괴된다. 세상은 ‘너를 행복하게 하라’고 하고 세상은 ‘너를 예배하라’고 유혹한다. 아니다. 이것은 사탄의 유혹이다. 우리는 자신을 높이라고 창조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높이라고 창조된 피조물이다. 우리는 자기를 높이지 말고 우리 주인이신 예수님을 높여야 한다.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를 높이는 것은 말세의 표징 중에 하나이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예수가 주인이 되기 전에 먼저 내가 죽어야 한다. 내가 죽지 않고는 예수가 주인이 될 수 없다. 주인이 둘인 집은 망하게 되어 있다. 반드시 한 명이 주인이 되어야 한다. 예수가 주인이 되려면 먼저 내가 죽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모두 세상에서 성공한 자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 죽은 자들이다. 예수를 따르는 것은 자기 자신이 죽는 것이다. 이론으로 죽는 것이 아니다. 정말 내가 죽는 것을 말한다.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에서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한다. 본능적으로 우리는 십자가보다 편안함을 추구하는 존재다. 우리는 이 세상의 성공이나 이 세상에서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니다. 예수를 믿는 것은 나 자신을 죽이고 예수를 주인으로 모시는 것이다. 예수님은 예수를 따르려면 먼저 자기 자신이 죽어야 함을 말한다. 우리의 세상 꿈, 세상 욕심, 세상 계획 등이 죽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