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교회 화종부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말씀의 권능을 체험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화 목사는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어 오류가 없고 참 되므로 사람들의 삶에 참으로 유익하고 많은 도움을 준다”며 “성경은 이미 구원 얻은 성도들을 교훈하고 책망하고 바르게 하고 의로 교육(양육)하기에 유익한 책”이라고 했다.
이어 “성경은 먼저, 교훈의 영역에서 유익하여 성도로 하여금 신앙의 기본 진리를 알게 하며 목숨을 바쳐서라도 지키고 보호해야 하는 교훈이 무엇인지를 믿고 의지하게 한다”며 “둘째로 성경은 책망의 영역에서도 유익한데 성도들로 하여금 자신의 죄와 악을 깨닫게 하고, 하나님의 의의 기준에 자신이 얼마나 심각하게 미달되어 있는지 알게 하여 하나님 앞에서 우리 영혼이 깨어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 깨어진 내면을 통하여 뉘우치고, 죄로부터 돌이키게 된다”고 했다.
또한 “셋째로 바르게 하기에 유익하다. 바르게 함에는 세 가지 요소가 들어 있는데 교정, 회복, 발전”이라며 “책망이 단회적으로 일어나는 충격이라면 바르게 함은 이후에 자기를 지속적으로 교정하는 과정을 통하여 회복과 자람이 있게 한다. 어긋난 뼈를 교정하면 회복이 일어나고 그 회복은 자람과 변화와 성숙을 가져오게 되는 것처럼 성경은 우리를 교정하고 회복하여 자라고 성숙하며 변화되게 한다”고 했다.
더불어 “넷째로 양육하기에 유익하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전가된 예수님의 의가 우리들을 의로운 삶으로 이끄는 일을 시작한다. 성도들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께서 우리를 말씀을 통하여 의로 양육하여 의로운 삶을 살아내게 하고 마침내 의의 열매를 맺히게 한다”며 “성도는 성경을 통하여 의로 양육을 받기 때문에 세상의 어떤 방법으로도 이룰 수 없는 하나님의 의를 행하게 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의의 열매를 풍성하게 맺히는 의의 길로 인도함을 받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렇게 4가지 영역에서 성경은 유익을 끼쳐 우리 성도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한다”며 “성도들은 여러 가지 다양하고 무거운 요구들을 받게 되는데 이런 모든 것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능력을 성경을 통하여 갖추게 되고, 온전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성경은 이런 유익들을 통해 성도들을 자라고 성숙하게 하여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한다”며 “틈새의 빈 부분까지 잘 채워서 더 온전하게 능력을 갖추게 하여 높은 수준의 온갖 선한 일들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했다.
화 목사는 “선한 일은 세상에서 본이 되는 삶을 사는 모습에 대한 일반적인 표현이며, 신약성경의 중요한 주제라고 할 수 있다”며 “선한 일을 행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은 오직 성경을 통하여 가능하다고 분명하게 말한다”고 했다.
아울러 “전체적으로 연약을 호소하고 있는 조국 교회의 문제 중 하나는 생명의 진리의 말씀 앞에 성도들이 자주 노출되지 않고 있어서 말씀을 통하여 선을 행하는 능력을 갖추는 일에 실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