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학술원, 2024 영성신학 수사과정 1학기 개강 및 17기 입학식이 지난 7일 온누리교회 양재동 캠퍼스 믿음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오성종 교무부장의 인도로, 김영한 원장의 권설, 박봉규 사무총장의 대표기도, 오성종 교무부장의 ‘십자가와 그리스도 예수의 사랑’ 주제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한 원장은 권설에서 기독교 학술원 수사과정은 목회자들의 영성 공동체로서 교부들의 영성을 배우며, 교부들의 삶의 청빈과 하나님과 연합하고자하는 삶을 위하여 배움과 노동과 기도와 섬김의 영성 실천을 강조했다.
김 원장은 “영성은 최고의 경지는 삼층천에 들어가는 체험이기보다는 낮아지신 예수님의 겸손과 겸허를 체화(體化)하는 것이다. 어거스틴은 영성 완성의 차원이란 겸손, 겸허, 비움이라고 하였다”며 “자아의 없어짐, 존 오웬은 내 속의 죄 죽이기(mortification)라고 했다. 그리스도로 채워짐이다. 그리스도로 채운다는 것은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이다. 그와 같이 사는 것(vivification)이다. 이것을 실천하도록 하자. 졸업보다는 매 수련 과정 속에서 보람을 느끼고 복음의 도, 그리스도와 연합의 신비, 영생의 도를 깨우치기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는 권영태 목사(1기, 5대 섬김이, 새마음 교회 담임)가 기독교 학술원 약사(1982년 창립 올해 42주년) 봉독, 박연수 목사(김천상남교회)·이종수 목사·성종숙 사모(빛과 생명교회) 세 분의 신입생 선서, 오성종 교무부장의 학사 안내, 김영한 원장의 축도 순으로 마무리 됐다.
한편, 수사과정에는 다양한 교수진들의 강의가 예정돼 있으며, 월례 포럼 강의도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4년 1학기 수사과정은 격주로 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장), 한영태 박사(전 서울신대 총장), 배본철 박사(전 성결대 신대원장), 정일웅 박사(전 총신대 총장), 오성종 박사(전 칼빈대신대원장), 유창무 목사(예장 합동 인도선교사) 등이 강연한다.
강연은 △오는 21일에는 한영태 박사가 ‘웨슬리의 영성(회심과 성화)’ △4월 4일에는 배본철 박사가 ‘축사 영성’ △18일에는 정일웅 박사가 ‘코메니우스 영성(칭의와 성화 통합)’ △5월 2일에는 오성종 박사가 ‘신약 강해(영성신학적 접근)’ △16일에는 유창무 목사가 ‘목회와 영성 기도’ △5월 30일 종강에는 김영한 원장이 ‘이레네우스의 영성(II)’를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기독교학술원 #2024영성신학수사과정1학기개강 #17기입학식 #기독일보 #기독일보일간지 #김영한 #김영한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