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日자민당 압승에 경계심

21일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 주도 연정이 압승을 거둔 가운데 아베 신조 총리가 자민당 당선자 이름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AP/뉴시스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22일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 총리의 자민당이 압승한 것과 관련, 경계심을 드러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22일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 총리의 자민당이 압승한 것과 관련, 경계심을 드러냈다.

새누리당 유기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일본의 아베 여당이 압승함으로써 12월 총선에서 공명당과 함께 3분의 2 의석을 확보한 아베 총리는 양원 모두 여대야소를 이뤘다. 장기집권의 기반을 이뤘다"고 전했다.

이어 유 최고위원은 "주변국과 관계는 냉각상태 지속이 불가피하게 됐다. 일본의 우경화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다. 일본의 극단적 우경화에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 미국 등과 협력을 통해 외교적 역량을 강화해 역사의식 측면에서 공동 대처의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 또 (일본의 행보가)세계 평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 부각시키는 등 외교적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도 경계심을 드러냈다.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현안논평에서 "일본의 아베 내각이 동아시아의 평화에 앞장서기를 촉구한다. 우리는 일본이 이제부터라도 일본이 동아시아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평화와 상생에 기여하는 길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또 "아직까지 일본은 피해나라가 수용할 만한 뚜렷한 전쟁범죄 배상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오히려 최근에는 역사적 과오마저 부정하는 듯한 발언과 행동이 계속되고 있다. 독도 문제에 있어서도 역사적인 후퇴가 계속되고 있다"며 아베 정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정부를 향해서도 "우리 정부 또한 저자세 외교를 버리고 더욱 당당하고 의연하게 일본의 변화 움직임에 적극적인 모습으로 대처하라"고 요구했다

새누리당 유기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일본의 아베 여당이 압승함으로써 12월 총선에서 공명당과 함께 3분의 2 의석을 확보한 아베 총리는 양원 모두 여대야소를 이뤘다. 장기집권의 기반을 이뤘다"고 전했다.

이어 유 최고위원은 "주변국과 관계는 냉각상태 지속이 불가피하게 됐다. 일본의 우경화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다. 일본의 극단적 우경화에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 미국 등과 협력을 통해 외교적 역량을 강화해 역사의식 측면에서 공동 대처의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 또 (일본의 행보가)세계 평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 부각시키는 등 외교적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도 경계심을 드러냈다.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현안논평에서 "일본의 아베 내각이 동아시아의 평화에 앞장서기를 촉구한다. 우리는 일본이 이제부터라도 일본이 동아시아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평화와 상생에 기여하는 길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또 "아직까지 일본은 피해나라가 수용할 만한 뚜렷한 전쟁범죄 배상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오히려 최근에는 역사적 과오마저 부정하는 듯한 발언과 행동이 계속되고 있다. 독도 문제에 있어서도 역사적인 후퇴가 계속되고 있다"며 아베 정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정부를 향해서도 "우리 정부 또한 저자세 외교를 버리고 더욱 당당하고 의연하게 일본의 변화 움직임에 적극적인 모습으로 대처하라"고 요구했다

#일본참의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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