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합의서 수정안·재수정안 교환

제5차 개성공단 남북당국 실무회담 남쪽 수석대표인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오른쪽)과 북쪽 수석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22일 오전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13층 회의실에서 회담 시작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개성공단의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는 남북 당국간 5차 실무회담에서 우리 정부는 북측에 합의서 수정안을 전달했고, 이에 북측은 재수정안을 제시했다.

남북 대표단은 이날 개성공단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5차 회담에서 오전 10시~10시28분, 낮 12시~12시22분 두 차례 전체회의를 갖고 개성공단 발전적 정상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우리 정부는 1차 전체회의에서 지난 4차 회담에서 북측이 제시한 합의서 문안에 대한 우리 측이 수정합의서안을 북측에 제시했다.

우리 측 대표단은 개성공단 가동 중단 재발방지 보장문제가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재발방지 보장에 대한 북측의 전향적인 인식전환을 촉구하고 제도적 장치를 마련과 개성공단 국제화 등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북측은 2차 전체회의에서 우리측 수정안을 검토한 뒤 재수정안을 제시했다.

남북은 오후에 추가접촉을 통해 입장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라고 통일부 당국자는 전했다.

앞서 남북은 3,4차 회담에서 공단 재발방지책과 정상화 방안이 담긴 합의문 초안을 놓고 본격 조율을 했지만 절충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개성공단5차실무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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