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제1회 ‘장신한마음기도의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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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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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한마음기도연합회 주관, ‘Revival: 다시 십자가 앞에’ 주제로 열려
제1회 장신한마음기도의밤 참석자 기념 사진. ©장신대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김운용)가 지난달 29일 오후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주승중 목사(주안교회)를 초청해 ‘Revival: 다시 십자가 앞에’라는 주제로 ‘제1회 장신한마음기도의밤’을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장신한마음기도연합회가 주관으로 열렸다.

장신대에서 불고 있는 기도 운동은 작년 3월부터 시작되었다. 사경회를 시작으로, 이후 4~50명의 학생들이 매주 화~금요일 12:00~12:20에 교내의 미스바 광장에 모여 학기와 방학 중에도 자발적인 기도모임을 진행해왔다.

또, 작년 2학기부터 매주 목요일 채플 후에 신대원 학우회가 주관하고 동아리, 기도모임들이 연합하여 채플실에서 기도해왔다. 심장이 튼튼해야 온몸에 피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듯이, 성령께서 부으시는 기도의 불길이 이곳 장신대에서 한국교회로 번져나갈 것을 기도했다. 이러한 흐름 가운데 학생들이 모여 한 달에 한 번 집회를 계획하고, 개강을 맞아 첫 집회가 열리게 되었다.

이들은 “십자가 복음에만 생명이 있는데, 우리에게도 이 십자가의 복음이 절실히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고, 이에 ‘Revival: 다시 십자가 앞에’라는 주제를 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집회는 기도하고자 하는 약 300명의 학생들과 교수들, 마음을 같이하고자 한 광장교회 성도들과 영락교회 청년부 청년들도 함께 했으며, 허성준 전도사(신원 2)의 찬양인도와 오방식 교수(영성신학)의 대표기도, 조창우 전도사(총학생회 회장)의 성경봉독, 주승중 목사의 설교, 기도회 순서로 진행됐다.

제1회 장신한마음기도의밤 진행 사진. ©장신대

‘십자가의 복음을 다시 듣고 전하자’(롬 1:8~15)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주승중 목사는 “오늘날 복음은 마치 초신자나 불신자에게만 필요한 것처럼 여겨진다. 그러나 복음은 믿는 이들에게 항상 필요한 것이다. 들어도 더 깊이 들어야 하며, 날마다 더 감격하여 익숙해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복음이다. 이에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복음이고, 십자가여야만 한다”며 “주기철 목사님은 용감하게 고문에 싸우지 않으셨다. 그도 한 명의 연약한 인간이었다. 그가 끝까지 순교할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는 십자가 복음 때문이었다. 우리도 십자가 복음으로 끝까지 하나님을 붙들고, 십자가 복음만을 영혼들에게 전하자”라고 전했다.

이어진 기도회 시간에는 “주여” 외치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장신대와 한국교회를 위한 기도제목이 나올 때마다 기도가 끊이지 않았고, 하나님을 높이는 찬양이 가득했다.

장신한마음기도의밤에 참석한 한 학우는 “저와 이 시대의 영혼들을 살리는 능력은 오직 십자가에만 있음을 경험하고 확신하는 놀라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집회들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여러 교수들이 하나님의 일에 동참할 뜻을 정하기도 했다. 모두가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말씀 앞에 엎드리어 십자가 복음만 전할 것을 결단하며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장신대에서는 2024학년도 새학기를 맞이하여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학우들이여, 기도로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라!”라는 주제 로 거룩한빛광성교회 담임 곽승현 목사의 인도로 특별새벽경건회가 진행 중이다. 2022학년부터 장신대는 특별새벽경건회를 매 학기 1회에서 2회로 진행하고 있으며, 약 550여 명의 기숙사 학생들이 함께 나와 예배를 드린다. 오는 4월에도 ‘제2회 장신한마음기도의밤’이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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