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바르게 벌기 위해서는 계획 세우기, 성실하기, 정직하기 등이 중요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은 기도하는 일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사람들은 기도가 돈 버는 일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고개를 갸우뚱할 것이다. 왜냐하면, 기도는 경제적인 활동이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 물론, 기도는 직접적인 경제 활동은 아니다. 그리고 기도한다고 바로 돈이 생기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기도는 돈을 바르게 벌기 위해 꼭 필요하다. 사도 바울처럼 모든 상황 속에서 자족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스토아 학파가 금욕(비천, 배고픔, 궁핍)만이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고 가르쳤다면, 기독교는 자족(비천, 배고픔, 궁핍 + 풍요, 배부름, 풍부) 또한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고 가르친다. 스토아 학파처럼 우리는 궁핍할 때나 풍부에 처할 때도 행복하다. 왜냐하면, 그 풍요로움 또한 하나님께서 주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족이라고 하는 것은 비천이나 풍부한 상황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양정모 – 재정관리 바이블
신앙은 다양한 얼굴로 그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 아무런 과학적·합리적인 근거도 없는 것을 맹목적으로 믿는 ‘미신’, 옳고 그름의 분별없이 덮어놓고 믿는 ‘맹신’, 미치다시피 이성을 잃고 무피반적으로 믿는 ‘광신’ 등의 형태의 신앙은 그릇된 신앙의 전형을 보이는 것들이다. 이러한 종류의 신앙에 빠진 사람들을 주변에서 자주 만나게 된다. 극단적인 경우 이들은 반사회적이고 폭력적인 행동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러한 신앙은 왜곡된 것으로 실로 위험한 신앙이며 성경에 근거한 것이 아님이 분명하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진리의 말씀인 성경에 바탕을 둔 것이어야 한다. 올바른 성경 이해에 바탕을 두지 않는다면 미신과 맹신, 광신 등의 헛된 믿음에 붙들리기 쉬울 뿐만 아니라 성경을 그릇되게 해석하는 이단의 미혹에 빠지기도 쉽다. 그런 것들은 자신을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할 수는 있으나 이는 참된 신앙이 아니다. 참된 기독교 신앙은 다름 아닌 올바른 성경 이해 위에 선 신앙이다. 바로 이 점에서 우리는 성경을 올바로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배우게 된다.
김창선 – 신약성경해설
주님의 인자하심과 영원하신 사랑을 찬양하며 감사드립니다. 제 공로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직 주의 은혜입니다. 이제 저는 주의 선하심과 크신 사랑을 깊이 새기며 그 겸손하신 모습을 따르리라 결단합니다. 주님께 기쁨이 되고 주님으로 인하여 기뻐하길 갈망합니다. 부디 제 죄가 주께로 나아가는 길을 가로막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이 시간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다시 바라보며 철저히 제 마음을 낮춥니다. 성령님, 예수님을 따라 제 자신을 부인하며 십자가의 길을 걷도록 도와주세요. 잎사귀만 무성한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와 같고, 겉은 화려한데 속은 부패한 성전과 같은 저를 긍휼히 여겨 주세요. 철을 따라 합당한 열매를 맺도록 일그러진 제 정체성을 회복시켜 주세요.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어 주시고,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의 본질을 회복시켜 주세요.
토마스 A 켐피스 – 고난주간 더 깊은 경건훈련 그리스도를 본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