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3월 5일 군포제일교회 부설 사회복지기관으로 설립된 성민원은 26년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한 전문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날 감사예배는 황영복 목사(대한민국공헌대상 재단 이사장)의 사회로, 최춘식 목사(군포시기독교연합회장)의 기도, 성민원 이사의 성경봉독, 성민원 전 직원들의 특송, 군포제일교회 임맘누엘 찬양대의 찬양, 권태진 목사의 설교, 최훈용 장로의 연보기도, 군포제일교회 마리아중창단의 연보특송, 권태진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영생과 영벌의 길을 보라'(마태복음 25:31~46)는 제목으로 설교한 권태진 목사는 "성민원은 어려운 자들의 편에서 육체적인 것을 채워주는 것 이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함께 전하며 영과 육이 모두 복을 받는 복지를 실천해야 한다"며 "양의 반열, 오른편에 서서 굶주리고 어려운 이들을 돌아보자"라고 전했다.
이날 2부 순서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홍미숙 집사(성민원 법인 본부 복지국장)의 사회로 김남규 장로(이천시니어클럽 관장), 최용석 장로(군포시니어클럽 관장), 이진희 권사(군포시청소년노동인권센터 시설장), 김지희 집사(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 시설장), 김기중 집사(성민노인복지센터 시설장)가 취지문을 낭독했고, 성민원 26주년 영상이 상영된 뒤, 하은호 군포시장이 축사를, 성민원 이사장 권태진 목사가 인사말을 각각 전했다.
축사한 하은호 시장은 "군포시에 성민원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그 일원인 모든 직원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성민원이 군포시를 넘어, 대한민국과 세계로 뻗어갈 것을 기대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권태진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26년간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그저 돕게 된 것이 복지의 시작이 되었다"며 "때로는 복지를 실천하며 어려움도 있었지만, 하나님만 바라보며 사람을 사랑할 목적으로 했기에 좌절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오직 하나님께 돌리며, 26년간 함께 헌신해 온 성도들과 후원자, 자원봉사자들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현재 성민원 산하에는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 성민노인복지센터, 군포시니어클럽, 이천시니어클럽, 안양시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 안양시관악장애인주간보호센터, 군포기초푸드뱅크, 군포시청소년노동인권센터 등의 기관을 두고 있으며, 성민무료급식센터, 사랑의 이동급식, 사랑의 이동세탁차, 성민청소년복지학교, 성민청소년축구대회, 성민에듀투게더, GBN뉴스 등의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사장 권태진 목사는 이 같은 공로로 제2회 사회복지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군포시민대상, 국토해양부장관상 등을 수상했으며, 군포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종합 평가대회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한편 성민원은 2018년 9월 한교연 산하 단체로 가입해 활동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