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아시아칼빈학회 참석자 기념 사진. ©장신대
제13회 아시아칼빈학회(회장 박경수 교수)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김운용)에서 한국, 일본, 대만의 칼빈학자들과 칼빈신학에 관심있는 목회자 및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별히 이번 13회 아시아칼빈학회는 당초 2020년 2월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연기된 지 4년 만에 열렸다.
아시아칼빈학회는 개혁교회와 칼뱅의 사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아시아권 학자들의 모임으로 3년마다 한국, 대만, 일본을 순회하여 개최하고 있고, 개혁교회의 뿌리와 정신, 신학과 실천에 대해 아시아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계승하는 일에 뜻과 지혜를 모으며 전념하고 있다.
여는 예배에서는 前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인 임성빈 목사가 ‘When the Holy Spirit has come upon you’ 제하의 말씀을 전했고, 한국, 일본, 대만의 학자들이 ▲칼뱅의 성경해석 ▲칼뱅의 관점에서 살펴본 해방 후 한국교회 갈등의 역사 ▲칼뱅과 피난민교회 ▲칼뱅의 시편찬송가 ▲선택과 예정에 대한 교리 ▲칼뱅의 Accommodation 개념 ▲칼뱅이 생각한 그리스도와의 연합 등 여러 흥미로운 주제의 논문을 발표 및 토론했다.
행사를 진행한 박경수 교수는 “후원해준 교회와 장소와 편의를 제공해준 학교에 감사하며 아시아칼빈학회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앞으로 계속 발전하고 이어지기를 소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