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한국에서는 퀴어라는 괴상한 용어들이 성(性)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다. 퀴어란 용어는 ‘낯설고 이상하다’는 뜻이다. LGBT나 QIA(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 퀘스처닝, 인터섹스, 어섹슈얼)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퀴어신학을 동조하는 무리들은 기독교가 자기들을 차별하고 혐오하고 있다고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 도리어 성경의 가르침을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전한 복음을 가르치고 전해야 할 신학이 '퀴어신학'이라는 이름으로 성경의 가르침을 거부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모독하는 일을 자행하고 있다.
1. 성경은 결혼은 남녀가 하는 것이며, 사람은 생육하고 번성할 의무가 있다고 적시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 1:27-28).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시고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마 19:4-5).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시고, 그들에게 결혼하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온 세상을 다스리는 문화명령을 하셨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으며 남자와 여자가 결혼하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의 원리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와 남자가 결혼하거나, 여자와 여자가 결혼하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를 거스르는 것이고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이다.
2. 퀴어신학은 동성애를 “가증한 일”로 정죄하는 성경의 가르침을 거부한다.
"기독교 신앙을 가졌는 데도 정통신학자들과 퀴어 신학자들의 동성애 관점이 왜 다른가 라는 질문이 나온다. 이에 대한 대답이란 하나님을 믿는 신앙은 같다 하지만 하나님 신앙과 세계관의 기본이 되는 성경에 대한 관점과 해석이 다르기 때문이다. 퀴어 신학자들은 성경을 단지 문화적 산물로 보면서 문화적 해석에 띠라서 동성애를 시대적 문화적 방식으로 보면서 성경은 이를 거부하고 있지 않다고 해석한다. 그러나 이에 반해서 정통 신학자들은 성경을 단지 문화적 산물 이상으로 하나님의 영감 된 계시의 말씀으로 진지하게 받으므로 “동성애는 가증하다”는 성경의 입장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필자의 견해에 의하면 동성애 이슈는 단지 개인이나 교단의 신앙적 취향의 문제를 너머 서서 그리스도 교회가 그 거룩성을 지키느냐 아니면 이 시대의 성(性) 해방의 물결에 휘말려 정체성을 상실하느냐 하는 교회의 순결성과 신자의 거룩성을 지키는 문제와 직결되는 중요한 이슈라고 본다"(김영한 교수: 기독교학술원장)
3. 퀴어신학은 성경과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모독했다.
퀴어신학을 주장하는 테드 제닝스(Theodore W. Jennings, Jr.)의 대표 저작은 『예수가 사랑한 남자』(Man Jesus Loved, 2003)인데, 한마디로 '게이적 성경 읽기'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제닝스는 성경 안에 동성애자들이 많다고 유추하면서 그 사례들을 다음과 같이 열거한다. 먼저 다윗과 요나단(삼상 18:1, 20:20; 삼하 1:26)의 애정관계를 위시하여 다윗과 사울(삼상 16:21)의 관계 역시 연인관계로 추정하면서(요나단-다윗-사울의 삼각관계), 룻과 나오미(룻 4:16)의 관계를 문학작품에 최초로 등장한 레즈비언 로맨스로 상정하며, 다니엘과 환관장(단 1장)도 동성애 관계였을 가능성을 언급한다. 또한 예수께 병든 하인을 고쳐달라고 청원했던 백부장과 종(마 8:5-13)의 관계 역시 동성애 관계라고 주장한다. 참람하게도 제닝스는 예수 그리스도마저 동성애자로 해석함으로써 거룩한 신성을 모독하는데, 특히 예수와 사랑하는 제자 요한의 사이가 동성애 관계였을 개연성을 제기한다. 요한이 예수의 가슴에 안겨 누워있는 육체적 친밀함에서 평범한 스승과 제자 사이가 아니라, 동성 간에 육체관계를 나누는 모습이 엿보인다는 것이다(요 13:21-26). 더 나아가 제닝스는 예수께서 최후의 만찬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실 때 옷을 벗은 상태였고 제자들은 그의 무릎에 눕거나 가슴에 닿을 정도로 바짝 기대었다고 말하면서, 이것은 성애적 사랑의 관계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신 것은 예수가 여자로서의 역할을 한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이러한 제닝스의 성경해석을 보면서 절감하는 것은, 음란의 영에 사로잡혀 음란의 프레임에 갇힌 상태에서 성경을 해석하니까 모든 것을 음란하게 바라보는 것 같다는 의구심이다. 참으로 참람하다. 그런 괴상한 신학이 한국 교계 일부에게 스며들고 있어서 안타깝다.
4. 성경은 창조 질서를 거역하는 자에게 경고했다.
성경은 동성애를 ‘가증한 것’이라고 정의했다. 가증한 것이란 단어는 "히브리어로 '토에바', 곧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는 것, 혹은 금지하신 것이란 뜻”이다. “누구든지 여인과 교합하듯 남자와 교합하면 둘 다 가증한 일을 행함인즉 반드시 죽일찌니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레 20:13).
로마서 1장에서 바울은 로마시대 사람들의 동성애를 다음과 같이 정죄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이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인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일 듯 하매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저희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 자신에 받았느니라”(롬 1:26-27). 순리(順理)란 자연(the nature)에 따른 성의 사용(the natural use of the sex)을 말하는 것이다. 순리란 이성(異性) 간의 성적 결합을 말하며, 역리(逆理)란 동성(同性) 간의 성적 결합을 말하고 있다. 이는 자연에 거슬리는(against the nature) 성의 사용이다. 이러한 역리적 사용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 "부끄러운 일"(the shamefulness)이라고 말하고 이에 대한 상당한 보응에 관하여 언급하고 있다. 동성애 행위는 하나님 앞에 가증한 행위로 간주된다.
5. 한국교회는 퀴어신학을 퇴출시켜야 한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거역하고, 동성애를 “가증한 일”로 정죄하는 성경의 가르침을 거부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모독하는 행위를 학문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퀴어신학은 한국 교계에서 완전히 퇴출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동성애·동성혼 반대 대책위원회 위원장 김창환 목사(서울 강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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