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은 스스로 하나님이 나의 주가 되었다고 고백한다. 저자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 담임)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예수는 나의 주’라고 고백하는 이들에게 정말 그런지, 특히 그리스도인 마음의 주인이 정말 예수 그리스도인지를 물으며 점검할 것을 요청한다.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능력은 변화에 있으며, 그 변화는 내면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옛 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어 하나님께 자신을 내어드릴 수 있길 소망한다.
저자는 책 속에서 “머리로는 예수님을 삶의 주(主)로 모셨을지라도, 우리 마음속에서도 정말 예수님이 주가 되셨는지, 우리 마음속의 근원, 내 삶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가 진짜 주가 되고 왕이 되셨는지를 봐야 한다는 것이다. 마음이 주님께 드려지지 않았으면, 우리가 아무리 신앙고백을 하고 신앙생활을 한다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크리스천이 될 수 없다”며 “마음의 변화는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다. 회개하고 간구하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받아들여야 한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내 안의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시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도록 마음을 열고 기도하면서 성령이 하시는 일을 받아들이는 믿음이 꼭 필요하다. 그 변화를 위해 기도하여 우리 안의 교만이 깨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스테인드글라스(stained glass)는 쪼개진 유리 조각을 붙여서 멋진 작품으로 만든 것이다. 교회가 그런 곳이다. 하나님은 쪼개진 유리 조각 같은 우리를 모아서 멋진 작품으로 만들어주신다. 그러니 우리 자신을 포함한 형제 안에는 못된 모습도 있지만 아름다운 모습도 있는 것”이라며 “위에서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임할 때, 우리는 말씀에서 우리 자신을 찾아갈 수 있게 된다. 나의 정체성을 찾게 되고, 나의 가치를 찾게 되고, 나의 위치를 찾게 된다. 그렇게 말씀에서 나를 찾을 때, 우리는 마음의 중심을 잃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세상의 것을 생각하며 그것으로 마음이 차 있기에 시기와 질투에 빠지고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심지어 믿음 생활을 하면서도 세상의 것을 마음에서 버리지 못하면, 서로를 향한 시기와 질투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해칠 수 있다. 그런 자리에서 벗어나려면 우리가 말씀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말씀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며 “주님의 교회와 주님의 모든 백성들이 이 세상에서 리더십을 가지고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가기를 바란다. 그러려면 다르게 살아야 한다. 세상과 똑같이 살아선 영향력을 가질 수 없다. 예수님이 세상과 전혀 다르게 사셨던 것처럼, 우리도 그분의 삶을 닮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예수님은 우리의 영혼만 구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 자체를 주님의 것으로 만드신다. 우리의 몸과 영혼, 내가 속한 가정, 모든 관계까지도 다 구속하시고 주님의 것으로 만드신다. 그래서 성경은 ‘이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진정한 변화를 이루고 성숙의 열매를 맺기 위해 나아가려면, 우리는 토기장이이신 하나님을 주목해야 한다. 왜냐하면 궁극적으로 우리 안에서 변화와 성숙을 이루실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분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으로 우리를 만져주시는 분이다. 그리고 우리의 생각이 아니라 그분이 생각하시는 대로 우리를 빚어주시는 분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