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훈 박사(에스와티니 기독의과대학)가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47회 창조론온라인포럼에서 ‘생활습관의학의 창조론적 함의’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양 박사는 “생활습관의학은 심혈관 질환, 제2형 당뇨병, 비만을 포함하여 다른 여러 만성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치료적 생활습관 중재를 기본 방식으로 사용하는 의료 전문 분야”라며 “주로 비약리학적 생활 방식 행동과 같은 치료적 생활 방식을 사용하는 증거 기반 의학”이라고 했다.
이어 “건강과 의학·의료 분양의 본질적인 문제의 해결은 생활습관의 전환과 업그레이드에 달려 있으며, 사람들의 생활습관의 변화가 그 해답이라는 확신에서 출발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생활습관의학의 독특한 점은 생활습관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며 “성공여부는 환자의 동기가 얼마나 강한가에 달려 있다. 그래서 동기부여 코칭을 포함하여, 이는 모든 진료·환자에게 적용된다”고 했다.
또 “협력적 진료 모델을 강조하며, 생활 방식 변화에 동기 부여 상담을 포함하여 환자 스스로 자기 결과에 참여하고 책임지도록 지도한다”고 했다.
양 박사는 “기존 의학에서는 개별 위험 요인들을 치료하고, 환자는 수동적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으며, 환자에게 변경을 지시한다”며 “그런데 생활습관의학에서는 생활방식의 원인들을 치료하고, 환자는 치료에 있어 적극적 치료의 파트너이며, 환자가 변화하도록 지원·격려한다”고 했다.
이어 “기존 의학에서는 치료는 대개 단기적이며, 환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할 책임이 있고, 약물 치료는 종종 최종 치료법”이라며 “그러나 생활습관의학에서 치료는 항상 장기적이며, 의사는 생활습관의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환자와 협업 파트너십 관계를 갖고,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지만 생활 방식 변화의 보조 수단”이라고 했다.
또 “기존 의학에서는 진단과 처방에 중점을 두고, 질병관리가 목표이며, 환경은 별로 배려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생활습관의학에서는 진단의 근본 원인에 중점을 두고, 질병예방을 목표로 하며, 환경을 배려한다”고 했다.
더불어 “기존 의학에서는 치료의 부작용이 있지만 더 많은 이점 때문에 시행하며, 의사는 일반적으로 환자와 일대일의 관계에서 독립적으로 치료한다”며 “생활습관의학에서는 긍정적인 생활습관 변화 처방에는 부작용이 없으며, 의사는 의료 전문가 팀의 코디네이터”라고 했다.
양 박사는 “생활습관의학의 일곱 가지 기둥에는 자연식품·채식 위주의 영양 섭취, 규칙적인 신체 활동, 회복적인 수면, 스트레스 관리, 위험한(중독적) 물질의 회피,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 영성 등이 있다”고 했다.
이어 “건강 문제는 많은 질병의 간염과 유전적인 문제도 있지만, 이것보다도 우리의 생활습관과 관련된 것이 우리의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며 “어리석음은 사람들이 병이 발생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반복하면서 병원에서 병을 고치려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수술과 약물 치료를 하지만 결국 기본적으로 우리의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한계가 있다”며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는 ‘사람이 어떤 종류의 질병에 걸리는지를 아는 것보다 어떤 종류의 사람이 질병에 걸리는지를 아는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즉 질병 종류보다 사람 종류, 어떤 생활습관을 가지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생활습관의학은 환자 맞춤형 접근이며, 환자의 삶의 변화가 근본적인 치료책임을 말하며, 다학제적 협력 진료를 말한다”며 “대체적으로 성경적 관점과 일치한다. 특별히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에 대한 적절한 의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