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부산총회 한국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직에서 사임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영주 총무가 조만간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NCCK는 18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제61회기 제3차 정기실행위원회에서 신복현 목사가 WCC 총회를 100여일 앞둔 상황에서 김 총무가 집행위원장직에 복귀해야 한다는 권고에 실행위원들로부터 박수로 동의를 얻었다.
김 총무는 그 자리에서 "생각해보겠다"며 확답을 미뤘지만 관행상 실행위의 권고를 거절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조만간 집행위원장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1월13일 김 총무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과 체결한 'WCC 공동선언문' 파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2월 집행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