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염교회 조현삼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마음의 평안은 회개와 용서와 사과로 누린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조 목사는 “예수 믿은 우리가 받은 복 중의 복은 죄 문제의 해결”라며 “인생의 모든 문제의 근원이 죄이다. 예수님이 그 죄 문제를 해결해 주셨다. 우리가 하나님께 지은 죄와 우리가 사람에게 지은 죄와 사람이 우리에게 지은 죄를 해결해 주셨다”고 했다.
이어 “죄 문제가 해결된 우리를 하나님은 의인이라고 칭하셨다. 이것은 지은 죄는 있지만, 그 죄가 사함 받아 지닌 죄는 없다는 선언”이라며 “의인이라는 선언은 구원받았다는 선포이다. 의인이 되었다는 말은 천국 가게 되었다는 말이다. 죄 문제가 해결된 우리는 이 세상을 떠나는 날 저 좋은 천국에 들어간다”고 했다.
그는 “죄 문제를 해결해 주신 주님은 우리를 죄에서 자유롭게 하셨다”며 “이제 우리는 더는 죄의 종이 아니다. 죄가 이끄는 대로 끌려갈 수밖에 없던 날은 이제 끝났다. 우리는 오히려 죄를 꾸짖고 죄를 다스릴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해 주신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죽은 다음에만 천국 가는 것이 아니”라며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도 그 천국을 미리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했다.
또한 “이를 위해 우리의 죄 문제를 근원적으로 풀어주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죄를 없애며 살 수 있는 특권을 주셨다. 그것이 회개와 용서와 사과”라며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에게 지은 죄는 회개로 없애고,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지은 죄는 용서로 없애고,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지은 죄는 사과로 없앨 수 있도록 하셨다”고 했다.
그러나 “안타깝지만, 예수 믿은 후에도 우리는 죄를 짓는다.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데도 짓는 죄가 있다. 우리가 하나님에게 짓는 죄가 있다.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짓는 죄가 있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짓는 죄가 있다”며 “어떤 죄든, 죄는 우리를 불행하게 한다. 우리를 비참하게 한다. 우리 마음의 평안을 빼앗아 간다”고 했다.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께 지은 죄는 우리의 양심을 고통스럽게 한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원하게 한다”며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지은 죄는 우리 안에 그를 향한 미움과 증오와 분노를 생성한다. 서운하고 괘씸한 마음이 깊어지면, 그를 향해 저주하는, 이번에는 내가 그에게 짓는 죄를 추가할 수 있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지은 죄는 상대를 괴롭게 하고 고통스럽게 할 수 있다. 공동체를 망가뜨릴 수도 있다. 관계를 병들게 할 수도 있다”고 했다.
조 목사는 “이런 우리를 위해 하나님은 죄 문제를 해결해 주신 후에 우리에게 회개와 용서와 사과를 주셨다”며 “우리는 회개와 용서와 사과를 사랑해야 한다. 애용해야 한다. 할 수 있는 한 이것은 빨리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하나님께 회개할 때,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지은 죄와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지은 죄도 자백해야 한다”며 “자백하면, 하나님이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지은 죄를 용서할 힘을 주시고,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지은 죄를 사과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신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는 죄 문제가 해결된 자유를 누리며 살아야 한다. 죄 사함을 받았을 뿐 아니라 죄를 없앨 수 있는 권세도 받았다”며 “회개하고 용서하고 사과해야 한다. 회개하고 용서하고 사과하면 우리는 죄에서 자유를 누리며 살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