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하나님은 용맹한 영혼들을 천상으로 들어 올리시지 않는다. 우리 능력에 집중해서 그 깊이를 파헤친다고 해서 하나님을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은 훨씬 더 거슬리는 일을 하신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 들어오신다. 사람들이 그분을 기대하지도, 환영하지도 않을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가 가장 약하고 끔찍한 순간에 우리와 함께하신다.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인물이 그것을 입증한다. 세상은 전혀 안전한 곳이 아니다. 안전이라는 말이 거룩하신 분의 방문으로부터 안전하다는 뜻이라면 말이다. 틈입하시는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신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용하시려면 먼저 우리를 약하게 만드셔야 한다는 것이 제자도의 역설이다. 기드온 이야기가 일깨워 주듯, 하나님은 우리를 낮추셔야 한다. 이는 단순히 위대한 믿음의 행위뿐 아니라 가장 작은 행위까지 포함한 모든 믿음의 행위에 해당하는 하나님의 프로그램이다. 기드온도 마찬가지였다. 틈입하시는 하나님은 기드온의 은밀한 위장 작업에 잠입하셔서 그를 하찮은 골칫거리에서 위대한 해방자로, 벌레 같은 존재에서 터미네이터로 변화시키신다.
제임스 에드워즈 – 틈입하시는 하나님
윤리적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다양한 윤리적 논쟁들이 발생했고, 그것으로 인한 갈등들이 번번하게 일어났다. 이런 이유는 다양한 가치, 규범 그리고 세계관들이 논의되는 윤리적인 문제의 해설 방법에서 서로 첨예할 갈등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현대 과학기술과 생명과학이 발전함으로 사회에 주는 긍정적인 영향도 분명히 크지만, 그것으로 인한 여러 가지 윤리적인 문제들이 드러났고 그 문제들을 판단할 때 사회에서는 그 판단형성 과정에 참여하는 개인이나 단체들을 통해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사회는 서로 다른 가치와 규범들에 대한 소통을 통해 더 합리적인 논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노력도 있었다. 하지만, 현재 사회에서 드러나는 모습은 오히려 이런 윤리적인 문제들로 인해 윤리적인 가치갈등과 규범의 혼란을 야기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박삼경 – 평화윤리와 통일선교
본 연구에서는 신앙발달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조사하기 위하여, 종단면 기술적 연구방법을 사용했다. 1993년도에 실시한 1차 학위논문에서는 미국의 신자들의 설문조사와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와 똑같은 설문을 사용하여 본 연구에서는 30년의 시차를 두고 그 차이를 비교하는 종단연구를 실시하였다. 루터는 “신앙은 하나님의 선물이며, 성령으로 유지되며,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확신과 사랑의 역사 속에서 응답할 수 있는 능력과 바램을 우리 속에 창조하셨다”(McKelway, 1990, p. 171)고 주장한다. 칼빈도 루터처럼 신앙의 정의를 칭의(의롭게 하심)의 교리의 입장에서 정리한다. 칼빈은 신앙을 두 가지로 믿고 있는데, 하나님의 칭의의 사역과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인간의 응답(McKelway, 1990, p. 171)이다. “신앙은 어디에 있느냐?”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크레이그 딕스트라(Craig Dykstra)와 해리 펀하우트(J. Harry Fernhout, 1986)와 엘샤이어(Aleshire, 1988)가 세 가지로 제시했다. “(1) 저 위에(2) 여기 우리 안에 (3) 저기 바깥에”이다.
이영운 – 신앙은 어떻게 발달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