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成都)=신화/뉴시스】정진탄 기자 = 중국 서남부 쓰촨(四川)성에 17, 18일 또다시 폭우가 내리면서 도로 침수와 산사태가 잇달아 발생했으며 주민 1만2000여 명이 대피했다.
이번 폭우 피해지역 대부분은 지난주 집중호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한 곳이다. 지난주 내린 비로 58명이 사망하고 175명이 실종됐었다.
이틀 연속 내린 비로 현지 강들의 수위는 경고수준을 넘어섰으며 광위안(廣元) 시민 1만2300명이 대피하고 9개 향(鄕)이 물에 잠겼다. 또 산사태가 9차례 발생했으며 20개 도로가 막혔다.
쓰촨성 폭우는 20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현지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